“원산지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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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확인은 선택이 아닌 필수”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8.09.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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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비자교육중앙회 인천광역시지부, 농축산물 및 가공품 원산지표시 캠페인 열어


좋은 세상이다.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쉽게 구입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상품의 원산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또 가격에 따라 원료의 함량도 다르다. 그만큼 원산지에 대한 표시와 운영 및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원산지’는 수출입 물품의 국적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물품의 생산과 제조 및 가공된 지역을 말한다.

따라서 ‘원산지 표시제도’는 원산지를 포장재에 표시하여 수입 농산물의 부정 유통을 막고 국산 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며,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하여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 10일,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 역에서는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인천광역시지부, 농림축산식품부, EPIS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최 및 주관으로 원산지표시 홍보 및 거리캠페인이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대대적으로 열렸다.





정순옥 어르신(84·연수구 동춘동)은 “이렇게 농산물을 비교해서 보니까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차이를 잘 알 것 같아요. 추석을 앞두고 장을 볼 때 우리 농산물을 확인하고 구입해야겠네요. 이번 추석 차례 상은 원산지를 확인하고 우리나라 농산물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전시품을 눈여겨본다.





이용순 씨(57·남동구 논현동)는 “우리농산물과 수입농산물을 꼼꼼하게 살펴보니까 비슷한 것 같으면서 다르네요. 이제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는 원산지를 잘 따져보면서 식품을 구입해야겠습니다. 오늘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라며 밝게 웃는다.









무엇보다 고추 및 고춧가루, 고사리, 대추, 검정콩, 땅콩, 잣, 수수, 당근 등 15품목의 농산물원산지표시제도 비교전시가 추석명절을 앞둔 시민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소비자교육중앙회 인천광역시지부 김현숙 회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터미널 역에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똑똑한 소비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식단을 만듭니다. 농산물의 비교전시를 통해 우리농산물을 확실하게 알리고, 판매자와 소비자가 서로 신뢰하는 원산지표시제도가 생활화되어 유통질서가 확립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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