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민 평생교육 거점, 서구평생학습관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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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민 평생교육 거점, 서구평생학습관 문 열었다
  • 학오름
  • 승인 2018.09.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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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휴게공간 갖추고 생활·문화 등 프로그램 운영

 
             지난 8월 8일 서구평생학습관 개관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로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서구에는 현재 116개가 넘는 평생학습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음악을 비롯해 무용단, 보드게임, 드론 등 다양한 취미와 평생학습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 하지만 동아리 거점 공간이 없어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했고 연습실을 구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
 
최근 서구지역 평생 학습인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공간이 서구청 제2청사에 생겼다. 서구 서곶로 299 제2청사 3층에 위치한 서구평생학습관은 420㎡ 규모로 2개의 강의실과 홍보·휴게 공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다. 홍보 공간은 강의 대기시간 이외에도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방문해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그동안 평생학습관 건립은 서구지역의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서구는 지난 201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후 평생학습관 건립을 적극 추진해 왔다. 마침내 서구민들의 염원과 담당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숙원 사업이 이루어져 지난 8월 8일 서구 평생학습관이 개관됐다.
 
서구 평생학습관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을 지원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인천시 내 평생학습도시 6곳 가운데 유일하게 평생학습관이 없던 서구지역에서 앞으로는 체계적인 교육 운영이 가능해 졌다.

 
            서구평생학습관 입구에 설치된 운영 프로그램 안내판. 


먼저 평생교육원 세부 교육은 생활·문화·여가 분야를 비롯해 특성화 교육인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등으로 마련됐다.

생활·문화 ·여가 프로그램으로 '스마트폰 SNS 활용법'및 '빅데이터의 활용과 적용', '스스로 돌보는 생활 속 자연치유 건강법'이 진행되고 있다.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콘텐츠 크리에이터 되기', '엄마 아빠가 배우는 코딩', '언플러그드 소프트웨어 코딩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평생학습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경청서포터즈 양성' 등 지역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지난 9월19일에는 '행복을 부르는 인간관계 만들기'를 주제로 명사초청 서구아카데미가 열렸다. '아버지를 위한 변명' 등 다수의 저서로 유명한 김병후 정신과 박사가 강사로 나섰다. 이어 10월 11일에는 '제4회 경인아라뱃길 Reading Boat 행사 및 서구 아카데미'가 운영되며, 10월 19~20일에는 서구 동아리 축제의 장이 될 '제4회 서구 평생학습축제 가 열린다. 11월에는 인문학 '아르떼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서구평생학습관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는 교육생들.

 
서구 평생학습관은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생활문화 및 지역특성화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할 전문 강사도 모집하고 있다. 평생학습관 재능 나눔 활동가와 학습동아리도 모집한다.
 
내년에는 다양한 생활·문화여가, 학습자맞춤형, 지역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드로잉 등 프로그램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연정 서구평생학습관 평생교육사는 "내년에도 평생교육 참여자들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평생교육 참여자들이 한 번 평생교육원에 발을 디디면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5까지다. 교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평생학습관 홈페이지나 전화(032-560-0874~5)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평생학습관 휴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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