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아이타워' 내년 초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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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도 아이타워' 내년 초 착공
  • 김주희
  • 승인 2010.11.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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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구 대거 유치한다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UN 산하 기구를 비롯한 국제기구를 대거 유치하기 위해 건립하는 '아이타워(I-Tower)'가 내년 초 착공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내 2만4천㎡ 터에 총 사업비 1천823억원을 투입하는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의 아이타워를 내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

2012년 10월 준공 예정인 이 건물에는 국제기구와 국제도서관, 전망대, 공공업무시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업무시설 등이 입주한다.

현재 UNAPCICT(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센터), UNISDR(유엔 국제재해경감전략기구) 동북아지역사무소 및 도시방재연수원, UNESCAP(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 동북아지역사무소, UN 기탁도서관, EAAF(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등 6개 국제기구의 유치·입주가 확정됐다.

시는 UN-HABITAT(유엔 인간정주위원회), UNOHCHR(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 WFP(세계식량계획), WHO(세계보건기구), UNEP(유엔 환경계획), NEASPEC(동북아환경협력계획) 등을 추가로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천경제청 인근에 아이타워를 건립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를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더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타워에 국제기구들을 유치함으로써 국가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명실상부한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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