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제주 스쳐 지나 경남 해안에 상륙
상태바
태풍 콩레이 제주 스쳐 지나 경남 해안에 상륙
  • 송정로기자
  • 승인 2018.10.05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새벽~정오가 피해 발생 고비 시간대
 
제25호 태풍 콩레이 예상 진로. <기상청 제공>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고비 시간 대는 제주 남동 해안을 거쳐 부산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6일 새벽~정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콩레이는 5일 오후3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다.
 
위력은 중심기압이 975헥토파스칼(hPa)로 강풍 반경 420㎞, 최대풍속 초속 32m의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이다.
 
콩레이는 6일 새벽 3시 서귀포 남쪽 약 50㎞ 해상에 이르고, 제주 남동 해안을 스쳐 지난 후 경남 해안에 상륙해 6일 오후 3시 부산 북동쪽 약 120km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콩레이가 제주 남동 해안을 거쳐 부산 북동 해상으로 빠져 나가는 6일 새벽~정오가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고비 시간 대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지나가는 5~6일 제주도에는 100~300mm(제주도 산지 많이 오는 곳은 500mm), 남해안 및 전남 서해안, 강원 영동 및 경상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3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등 중부지방은 30~80mm(많은 곳은 120mm이상)의 강우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콩레이가 제주 및 경남 해안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6일 새벽~정오 사이 최대 풍속이 초속 29~29m로 강도가 다소 약해지겠으나 여전히 중간 강도의 태풍 위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히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