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지난 11월 3일 제물포역 일대 및 제물포스마트타운에서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인식 제고를 위한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센터의 참가 희망자 모집에 응모한 고교생 51명이 참가했다.
 
‘문제에서 희망찾기’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캠프는 참가자들이 제물포역 인근 지역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고, 같은 주제를 선정한 참가자 끼리 팀을 이뤄 공동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과정이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5개 팀을 이뤄 팀별로 △청소년들의 활동공간 △등교 길 주변 환경 △학교 주변 플리마켓 △학교 주변 청소년 휴식공간 △학교시설 환경을 각각 주제로 선정하고 탐문 취재 및 토론을 통해 문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결과, 학교시설 환경을 주제로 건물 벽면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채색하고 벤치와 바닥에 패턴디자인을 입히는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한 ‘비비빅’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비비빅’ 팀은 △송현용(미추홀외고) △김현규(하이텍고) △차승엽(하이텍고) △이민기(인천고) △박우빈(인천고) △조세정(국제고) △이진아(강화여고) △박형근(대인고) △임성민(대인고) △김찬우(미추홀외고) △고영규(산곡교) 학생 등 11명이 한 팀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