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수 확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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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수 확대” 한목소리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8.12.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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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5대 야당들 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
 


인천 야당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의원 정수 확대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등 5대 야당과 인천평화복지연대는 6일 오전 인천시청 본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수 확대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응호(정의당)·용해랑(민중당)·장시정(노동당)·문지혜(녹색당) 인천시당위원장과 서원경 바른미래당 인천시당 당원, 강주수 인천평화복지연대 상임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민의 정치적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기 위해 필요한 공직선거법 개정방향이 이미 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정개특위 논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난 30년간 현행 선거제도를 기반으로 기득권과 부당이득을 누려온 거대 양당의 소극적인 태도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찬성하다가 현재는 당론이 제대로 형성된 적이 없다는 등 이해하기 힘든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입장을 제대로 세우지도 않았고, 국민의 참정권을 보장할 정치개혁 방안은 내놓지 않고 정쟁만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우리는 국민의 민의를 그대로 반영하는 선거제도를 구현하기 위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의석수 확대에 찬성 입장”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개혁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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