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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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2월 17일)
  • 편집부
  • 승인 2018.12.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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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2018
12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 비상대책위가 '인적쇄신' 대상에 현역 의원 21명이 대거 포함되면서 당내에서 후폭풍이 몰아칠 전망입니다.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도 62명이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했지만, 현역 의원은 서청원, 유기준 등 4명에 불과했습니다.
21명이면 원내교섭단체도 만들겠는 걸 뭐... 자유태극당 어때?

2. 여야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선거제도 개혁 법안 개정과 동시에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 포인트 개헌'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썩 믿음은 안 가지만, 일단 환영할 일리라고 봐... 말 그대로 큰 틀에서...

3. 청와대 특감반 출신 검찰 수사관 김 모씨가 제기한 '우윤근 의혹'은 6년 전 이미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던 사안이었습니다. 청와대는 김 씨가 수사 내용을 알만한 위치도 아닌 사안인데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슈는 이슈로 덮으라는 말이 떠오른 게지... 법대로 하면 되겠네~

4. 남북이 두 번째 체육 분과회담을 열고 2032년 올림픽을 함께 개최하겠다는 뜻을 국제 올림픽위원회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또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최대 8종목 정도의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남북이 하나가 된다면 스포츠가 대수겠어 어디... 세계 짱 먹지~

5. 비무장지대 인근에 분단 현장과 생태·문화·역사자원 체험의 한반도 횡단 도보여행길이 조성됩니다. 행안부는 DMZ와 인근 접경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한국판 산티아고길인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더 나이 먹기 전에 건강하게 우리 아이들과 함께 걸었으면 합니다~

6. ‘뿜빠이’ ‘겐세이’ 등의 표현으로 논란을 빚은 이은재 자유당 의원이 공식 속기록에서 해당 단어를 ‘분배’ ‘깽판’ 등으로 수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당의 안상수 예결위원장이 이를 받아들여 기록을 수정했습니다.
사초를 훼손할 만큼 쪽팔리셨던 모양입니다. 이거 ‘부끄러웠던’으로 수정이요~

7. 청와대 홍보수석시절 KBS의 세월호 보도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정현 의원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방송법 4조 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첫 사례로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간만에 듣는 이정현 씨... 장을 지진다더니 여태 장도 안 지지고 뭐 하셨데~

8. 태안 화력발전소의 고 김용균 씨가 일하던 하청업체에는 올 한해만 모두 28건이나 발전소 시설 개선이 요구됐습니다. 특히, 문제의 컨베이어벨트만 10번 넘게 보수를 요청했지만, 번번이 묵살 당했고 끝내 사고가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지 자식 같으면 그런 일 시켰겠냐고... 그래서 니들은 살인자와 다름없어~

9. 최근 제주도의 국내 첫 영리병원 허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제주도의 영리병원 허가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당지지별로는 자유당 지지층에서만 유독 찬성이 반대보다 높았습니다.
영리병원 근처도 못 갈 사람들이 이유 없이 찬성하는 거 보면 참 신기해요~

10. '황제보석'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7년 넘게 불구속 상태였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 금요일 구치소에 재수감됐습니다. 재판부는 이 전 회장의 건강 상태,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옥 안이 술·담배도 안 되고 하니 건강에는 훨씬 좋다는 거 알지?

11. 난민으로 인정되지 않더라도 본국에 돌아가면 생명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인도적 체류를 허가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특히, 법원은 ‘인도적 체류허가 여부도 행정소송의 대상이 된다’는 첫 판단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 사회가 이제 이 정도의 포용력을 가져야 하는 게 맞지 싶어...

12. 서울 택시 기본요금을 3천 원에서 3천800원으로 올리는 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인상액은 이달 말 열리는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되며 실제 인상은 내년 1월 중순 이후 이뤄질 전망입니다.
카플 때문에 난린데 이 분위기에 올린다고 뭐 좀 나아질라나 모르겠네~

13. 태국에서 해상 훈련에 참여했던 해군 대원이 물고기 떼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에 참여한 어류 전문가에 의하면 물동갈치 떼의 공격을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칼처럼 생겨서 갈치라고 하더니... 상어만 조심한다고 될 일이 아닌 모양입니다~

14. 인도의 한 숲에서 명상하던 불교 승려가 표범에 물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의 CNN방송 등은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타도바 숲속에서 명상에 잠겼던 승려가 지난 11일 표범의 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갈치에 찔리고, 표범에 물리고... 이게 다 서식지를 침범한 사람 탓 아닐까?

15. 휘발유·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6주 연속 하강 곡선을 그렸습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1천400원대 중반으로 떨어졌으며, 일부 지역은 1천2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도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덩달아 올랐던 물가는 이럴 때는 덩달아 안 내립니까?

16. 밤에 몰아서 먹는 '야식 섭취 증후군'은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코르티솔'이 분비돼 음식을 먹도록 유도하고 이 같은 일이 반복되면 밤이면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에 각종 먹방까지 보다 보면 결국 냄비에 물 끓이고 있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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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걸어야 한다.
- 육사 생도 신조 중 -

육사 출신 대통령과 수많은 장·차관을 겪어본 우리에게 과연 저 훌륭한 신조는 지켜졌던 것인지 반문하고 싶습니다.
몇몇 정치군인들이 자행한 일이라 치부하기엔 한국 현대사에 그들이 자행한 악행은 실로 막대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육사 생도의 가슴을 뛰게 하는 저 신조는 여전히 유효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도 정의의 길에 주저하지 않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기대해 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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