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만 주민 GTX-B 예타면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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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0만 주민 GTX-B 예타면제 촉구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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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1천898명 서명에 참여…15일 기재부에 전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9개 구·시 지역 주민 10만1천898명이 GTX-B 노선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GTX-B 노선이 지나는 인천 연수·남동·부평·계양구와 경기도 부천·구리·남양주시, 서울 구로·중랑구 주민들은 지난 달 19일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을 대표하는 지역 단체장들은 15일 오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을) 의원실에서 서명지를 기획재정부에 전달했다.

이날 서명부 전달식에는 윤성욱 기재부 재정국장을 비롯해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조광한 경기도 남양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명부를 전달하는 전달문을 통해 “불균형적 수도권 개발을 해결할 유일한 수단인 GTX-B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강력히 촉구하며 수도권 9개 지자체 주민들의 결의를 서명부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이자 환 항해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GTX-B 노선은 국민들의 교통접근성 개선과 함께, 수도권 전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선결 과제”라며 “한반도 중·서부를 잇는 유일한 신개념 광역교통수단의 조기 개통은 수도권 전체의 경제적 파급효과 뿐 아니라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어 갈 대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선이 지나는 9개 기초자치단체들은 GTX-B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서명운동을 위해 추운 겨울 거리로 나선 수도권 주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기획재정부 장관님께 전달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지하 40~50m 깊이 터널에서 시속 100㎞~180㎞로 달리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송도를 출발해 인천시청과 부평, 당아래, 신도림, 여의도, 용산, 서울역, 청량리, 마석에 이르는 80.1㎞ 구간으로 인천과 서울을 20분만에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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