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망천, 정태옥 복당은 인천 무시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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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망천, 정태옥 복당은 인천 무시행위”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1.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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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자유한국당 정 의원 복당에 반발
 
          @정태옥 의원 페이스북에서 캡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2일 논평을 내고 “자유한국당은 정태옥 의원에 대한 복당조치를 철회하고 영구제명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인천시당은 “정태옥 의원의 발언으로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가 생겼고, 300만 인천시민의 자존심과 명예는 큰 상처를 입었고, 모두가 분노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도 이 망언으로 인한 충격이 생생한데 불과 7개월 만에 자유한국당은 정태옥 의원을 복당시키고 지역구 지역위원장으로 다시 임명했다”며 “이는 인천시민을 또다시 무시하고 우롱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특히 “지역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차별의식을 갖고 있는 정태옥 국회의원을 여론이 조금 잠잠해졌다고 뒷문으로 돌아오게 한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나경원 원내대표는 인천시민을 우롱하고 무시한 행위에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대구 북구갑) 의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대변인 자격으로 YTN과 인터뷰를 통해 “서울에서 살던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데 잘 살다가 이혼 한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간다. 부천에 살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나 이런 쪽으로 간다”며 인천 비하 막말을 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21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태옥 의원을 복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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