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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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1월 24일)
  • 편집부
  • 승인 2019.01.2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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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1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이 당 차원의 선거제도 개편안을 도출해내자 바미·민평·정의 야 3당이 선거제 개편안을 내놓으라며 자유당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여야 5당 가운데 선거제도 개편안을 내놓지 않은 정당은 자유당이 유일하게 남게 되었습니다.
원래 공부 못 하는 애들이 딴생각이 많은 법 아니겠어... 뭘 기대해~

2. 자유당이 손혜원 의원의 기자회견을 ‘우기기와 떼쓰기’로 평가했습니다. 또, 손 의원을 향해 ‘자기 민원처리 기술자의 민낯이 드러났다’며 "역시 영부인과 50년 절친인 국회의원은 무서울 것도, 거칠 것도 없어 보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순실까지 갖다 붙이는 걸 보면 우기기와 떼쓰기 하는 건 그짝 같은 데~

3. 민평당 박지원 의원은 손혜원 의원의 공개토론 제안에 대해 대꾸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만약 필요하다면 자신부터 검찰 수사를 받을 것이고 부족하면 국정조사 특검도 하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건 차지하더라도 ‘배신의 아이콘’은 손혜원 카피 중 역대 최고 아닐까~

4. 이낙연 총리는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에 대해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또,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여당이 국민 앞에 겸허해져야겠다는 다짐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가 한 일에 책임도 안 지고 대권·당권 얘기하는 자유당 양반도 있는데 뭘~

5. 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습니다. 재판부는 “자신의 비위를 덮으려 부당하게 지위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의 구형이 2년이라 심히 아쉬웠는데 실형도 2년이라니 그나마 좀 낫네...

6. 예천군 의원들의 해외 연수 파문으로 애꿏은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예천군 농산물 불매 운동이 일며 피해를 호소하는 농민들이 적지 않지만,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 의원들은 버티기로 일관하는 모습입니다.
뻔뻔하기가 이를 때가 없다니까... 대체 니네 공천 준 게 누구니?

7. 국방부는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가 23일 우리 해군 함정을 향해 또 근접 비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초계기는 지난달 20일에도 조난한 북한 선박 구조에 나선 해군 광개토대왕함을 향해 저공으로 위협적인 비행을 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레이더뿐 아니라 미사일을 쏘라고 하고 싶다만... 꾹~

8. 외박지역 제한 폐지와 평일 일과 후 외출을 골자로 한 국방부 혁신안에 군부대 주변 상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숙박업을 중심으로 하는 상인들은 "가뜩이나 점점 죽어가는 상권이 더 힘들게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동안 바가지 상흔에 상처 입은 군인아저씨 생각도 좀 해주시면 안 될까요?

9.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살라’를 태운 경비행기가 영국해협에서 실종됐다는 보도에 달린 비인간적인 댓글들이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네이버에는 “어묵탕으로 발견” “바다 FC 이적” “에밀리아 노무현” 등의 무개념 댓글이 달려있습니다.
여전히 일베충 벌레들이 꿈틀대는 모양이야... 이거 언제쯤 박멸되려나~

10. 홍석천 씨 가게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폐업했다는 기사가 논란인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집회가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는 TV조선 보도가 나왔습니다. 자유당 송석준 의원은 현장에서 최저임금 문제를 선동하려다 야유를 받았습니다.
하여간 개 눈에 똥만 보인다고... 그러다 결국 니들은 똥만 주서 먹어~

11. ‘헬스조선’이 의사, 약사, 영양학자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을 생각해서 되도록 피하는 음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기피 음식 1위는 탄산음료, 2위는 햄·소시지 등의 육가공식품, 3위는 곱창·막창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꼭 피해야 하는 세 가지는? 조선일보·티비조선·월간조선...

12.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은 JTBC 드라마 'SKY 캐슬'의 결방이 확정되자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안컵을 단독 중계하고 있는 JTBC가 대한민국 대 카타르 경기를 생중계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생각하면 'SKY 캐슬' 보는 게 속 편할 거 같아~

13. 김포공항 내 은행 영업점 입찰이 또다시 유찰됐습니다. 공항 영업점ㆍ환전소는 관문이라는 상징성으로 그간 은행들이 입점 경쟁을 펼친 곳이지만, 임대료 상승 대비 마케팅 효과와 수익성은 점차 떨어져 '계륵' 신세로 전락했습니다.
하루 임대료만 6,000만 원이라던데... 관문 말고 그냥 쪽문이 나을 듯...

14.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강해지는 만큼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 서울이 영하 6도, 일부 중부내륙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미세먼지 때문에 골치니 찬바람 맞는 게 나은 모양입니다...

오세훈 “우리도 핵 개발에 나서야 한다” 주장 파문. 헐~
김진태 "촛불에 도망갈 때 누가 당 지켰나" 출마 선언.
황교안 뛰자 김무성·김병준·홍준표도 당권도전 '들썩'.
손혜원 "왜곡기사 국민소모전, 시끄럽게 만든 것 죄송".
서지현 "안태근 실형, 예상 못 한 결과, 1심 유지되길"
법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영장 발부, 곧바로 구석 수감.
편의점 간식으로 샌드위치가 주먹밥, 김밥 등을 앞서.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

지금은 정치인이 되어있는 도종환 시인의 시로 오늘 하고 싶은 얘기를 대신해 봅니다.
오늘도 곤한 우리들의 삶은 꽃을 피우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전해드립니다.
따뜻하게 입고 훈훈하게 출발하는 아침을 열어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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