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 최종 2인, 이사회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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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 최종 2인, 이사회 추인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1.26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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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후보는 SNS에서 알려진 김흥수-최병국


지난 22일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직무발표회 모습. ⓒ배영수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과정에서 직무발표회 후 SNS 등을 통해 알려진 2명의 최종 후보 명단<인천in 1월24일 보도>은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추천 명단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사회는 절차 상 하자가 없었던 만큼 추천위의 최종 결정은 존중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인천문화재단 이사들에따르면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추천위원회의 결과를 통보 받고 이를 추인할 것이냐를 놓고 의견을 나누었고, 이를 최종 추인해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결정했다.
 
 2명의 최종 후보는 알려진 대로 김흥수 전 광명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최병국 전 인천아트플랫폼 관장이다. 
 
이사회는 25일 최종 2명 후보자에 대해 지역 일각에서 성명서를 통해 제기한 후보자 관련 내용의 검증 및 평가 후에 결정을 하자는 의견과, 절차상의 특별한 하자가 없는 만큼 이를 추인하고 이사장인 시장에게 추천하되 성명서 내용을 ‘참고자료’로 첨부하자는 의견이 있었다. 이 각각 안에 이사회는 표결을 통해 후자로 결정했다.
 
이사  한 명은 인천in과의 통화에서 “나름대로 알아봤던 부분이 있는데, 지역 일각에서 제기한 낙하산 의혹이나 이른바 ‘짬짜미’와 같은 꼼수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며 “‘민의’와 다른 후보들이 선정된 것에 대해 이사들 가운데서도 불만이 있었으나, 선임 절차에 대한 특별한 문제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불만 여부를 떠나 추천위의 결정을 존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흥수, 최병국 두 명의 명단은 박남춘 시장에게 전달돼 박 시장이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인천문화재단의 이사추천위원회 설치운영규정 제9조 4항이 현재의 결정을 바꿀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규정에는 “이사장은 재단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추천된 후보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결격사유에 해당하거나 재단의 경영을 위해 현저하게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위원회에 대표이사의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다. 이 경우 위원회는 지체 없이 대표이사 후보를 재추천하여야 한다”고 적시돼 있다.
 
한편 추천위가 대표이사 선임절차를 진행하면서 22일 직무발표회를 제외하고 이른바 ‘대외비’로 약속한 내용에 대해서는 보안을 지키도록 구성원들이 각서를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3일부터 SNS로 2명의 명단에 대한 소문이 돌았고 이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것이 ‘유출’로 확인되고, 만약 유출의 근원이 추천위 구성원이라고 밝혀진다면, 추천위에 대한 자격 논란이 도마에 오를 여지도 없지 않다. 재단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해 추천위는 가장 보안을 지켜야 하는 주체이기 때문.
 
일단 재단 측은 “23일부터 SNS 상의 2명의 최종 명단에 대해 조사해 봤으나, 재단 내부 구성원은 물론 이사회와 추천위 쪽 어느 쪽에서도 유출된 바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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