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익여고 학생회 학교에 ‘작은 소녀상’ 설치
상태바
학익여고 학생회 학교에 ‘작은 소녀상’ 설치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3.21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발적 모금으로 성금 마련…“잊지 않겠습니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학익여고 학생회는 최근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는 ‘작은 소녀상’을 3층 복도에 설치했다.

학익여고 학생들은 작년 10월부터 소녀상 설치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녀상 설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서명운동을 했다.

모금운동에는 불과 열흘만에 170여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작은 소녀상 제작비용으로 70만원을 썼고 나머지 60만원은 수요집회에 직접 참가해 정의기억재단에 기부했다.

임유민(3학년) 학익여고 학생회장은 “지난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협상 타결을 통해 흐지부지 종결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기 위해 소녀상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