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수업료·교과서 2학기부터 무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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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수업료·교과서 2학기부터 무상 지원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3.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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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급식·교복 이미 시행…‘고교 무상교육’ 큰 틀 완성
 
  @사진=자료사진


‘고등학교 무상교육’의 큰 틀이 올해 2학기에 완성될 전망이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고교 무상 수업료와 무상 교과서, 무상학교운영지원비를 2학기부터 지원한다.

무상수업료는 2019학년도 2학기부터 고3 학생들이 납입하는 2회분 수업료 80만원을 면제할 방침이다. 2021년도부터는 고교 전학년으로 적용대상이 늘어난다.

고교 수업료는 분기당 약 40여만원으로 모두 4회 납부하고 있다. 인천의 경우 고교 무상수업료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의 공약으로 오는 2020년부터 실행할 계획이었다. 인천의 고교 무상 수업료 시행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1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수업료가 무상 지원되면서 수업료와 함께 학생 1인당 7만2천~7만5천원으로 납부했던 학교운영지원비(구 육성회비)도 2학기부터 교육부에서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무상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에 예산 2조원 가량을 투입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신학기부터 고교 교과서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교과서는 선택과목 수에 따라 9만~15만원 가량으로 학부모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었다. 시교육청은 올해 고교 무상교과서에 70억원을 지원했다. 2학기부터는 교육부의 지원을 받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은 올해 신학기부터 고교에 급식과 교복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보편적 복지로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고교 무상교육에 대해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한결 부담을 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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