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일수 못채운 학생에 학점 준 교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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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일수 못채운 학생에 학점 준 교수 적발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3.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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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여대 자체 감사결과…학점 취소
 


경인여자대학교는 자체 감사를 벌여 필수 출석 일수를 채우지 않은 학생들에게 학점을 준 교수들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인여대 감사결과, 이 학교 모 학과 교수들은 학교 규정에 명시된 필수 수업참여 일수를 채우지 않은 학생 3명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학점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2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2년 더 교육을 받아 학사 학위를 받는 학사학위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과 교수들은 직장에 다니면서 학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을 배려해 수업 출석 대신 과제물을 제출받았다고 학교에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여대는 감사결과에 따라 부당하게 학점을 받은 학생들의 학점을 취소하고, 교수 3명에게는 개별 면담을 마쳤다.

경인여대 관계자는 “학생과 교수들 모두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며 “감사가 마무리되면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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