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상태바
인천 검단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4.01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공식 적용... 미분양 증가에 기존 미분양 해소 저조


검단신도시 조감도. ⓒLH

 

인천 검단지역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3기신도시 효과를 보고 있는 계양구를 제외하면 보합 혹은 하락세에 있는 인천 아파트 시장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오는 5일부터 제31차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인천 서구와 부산 사하구, 강원 춘천시 등 총 41곳(수도권 6, 지방 35)을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지역들은 1일 현재 예고기간 중으로 오는 5일부터 공식 적용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 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면, 이 때는 반드시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거쳐야 한다.
 
또 이미 토지를 매입한 경우에도 분양보증을 발급 받으려는 사업자는 사전심사를 거쳐야 하므로 이 부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HUG는 밝혔다.
 
HUG가 검단신도시를 지정한 이유는 세 가지다. 최근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가구수가 50%이상 증가한 ‘미분양 증가’ 사유가 첫 번째다.
 
이어 같은 기간 미분양 가구 수가 500가구 이상이면서 전월보다 미분양 가구 수 감소율이 10%미만인 ‘미분양 해소 저조’에도 포함됐고, 최근 3개월간 인·허가 실적이 전월보다 50%이상 증가했지만 최근 3개월간 평균 초기 분양률이 10%이상 감소한 ‘미분양 우려’도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의 원인이다.
 
검단신도시는 지난해 하반기 3기신도시 지정 이전에는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이 5대 1 선을 유지하는 등의 괜찮은 분위기를 보였으나, 지난해 말 정부가 수도권3기 신도시에 계양구를 확정해 발표한 직후 미달 혹은 2대 1 정도의 평균 경쟁률로 분위기가 차가워졌다.
 
업계는 현재 검단지구 부동산의 경색 분위기에 대해 3기신도시 확정 외에도 부족한 앵커시설 및 교통망시설 부족, 전매제한 증가 및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제한 등도 이유로 꼽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아무래도 검단신도시와 관련해 진행한다는 사업들의 성과가 미진한 탓도 있는 셈이다.
 
업계는 뚜렷한 호재가 없을 경우 검단지구의 분양률 저하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분양 관리지역에는 서구지역 외에 현재 기준으로 중구 영종지구가 여전히 미분양 해소 저조 등 이유로 남아 있다. 이번 관리지역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미추홀구, 남동구 등에도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남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