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사업 시작하는 동구, 주민 의견 “하나라도 더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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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사업 시작하는 동구, 주민 의견 “하나라도 더 듣자”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4.03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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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및 방법에 ‘신중론’ 거론되자 직접 의견 받아 반영키로

 
인천시 동구가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주민 의견을 접수받아 행정에 반영키로 했다.
 
3일 동구에 따르면 구는 온라인 정책토론방에서 오는 22일 발행 예정인 ‘동구사랑상품권’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 받기로 했다.
 
동구사랑상품권은 허인환 동구청장이 선거 당시 공약한 내용 중 하나다. 인천시의 전자화폐인 ‘인천e음’ 카드와는 별도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역자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지역 내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동구에서만 현금처럼 사용하는 상품권'이라고 밝히고 있다.
 
22일 발행을 앞두고 동구사랑상품권의 지역 내 유통이 활성화 되는 방안에 대해 구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정책토론방의 주제로 선정했다는 것이 동구 측 설명이다.
 
최근 ‘인천e음’을 필두고 인천에서는 지역화폐가 정착을 하는 모양새이지만, 도입과 방법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실례로 같은 사업을 먼저 시작한 강화군이 활성화에 실패해 결국 사업을 중단하고 오는 2020년까지 회수 작업을 하고 있는 것도 지역 주민들로부터 반향을 얻지 못했기 때문.
 
따라서 이 지역화폐의 정착을 위해서는 동구도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어떻게든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하는 분위기다. 참여 유도를 위해 우수 의견에는 소정의 사례까지 걸어뒀다.
 
구 관계자는 “구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허인환입니다- 정책토론방에서 토론 과제별 우수 의견글을 선정해 최우수 5만원, 우수 3만원, 장려 2만원 상당의 동구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 관내 기초단체 가운데서 동구 외에 지역화폐를 도입이 예정 및 검토되고 있는 곳은 서구, 연수구 등이다. 이중 서구는 인천시의 ‘인천e음’에 다음달부터 올라타기로 했고, 연수구는 현재 도입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강화군은 폐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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