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이어지는 태국 어린이들과의 홈스테이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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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이어지는 태국 어린이들과의 홈스테이 우정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4.04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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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시 반클롱부아 학교 학생·교사 28명 인천가원초교 방문





태국 방콕시 방켄(Bangkhen)구 반클롱부아(Bankiongbua) 학교 학생 16명과 교사 12명이 3일 3박4일 일정으로 서구 가정동 인천가원초등학교(교장 이영규)를 방문, 홈스테이하며 우정을 나눴다.
 
지난 2017년 4월 MOU를 맺은 두 학교는 이때 태국에서 가원초교를 처음 방문했다. 가원초교는 2018년 1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이영규 교장과 교사들이 반클롱부아 학교에 방문하여 자매결연 체결식을 가졌다. 이 교장 등은 반클롱부아 학교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고 환영 행사에 참가하며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왔다.
 
올해는 한층 발전된 교류를 하기로 했는데, 3일 그 첫날을 맞이했다.
3일 가원초교 학생들은 다양한 환영행사를 선보였다. 그 동안 학교에서 배운 4·5학년 학생들의 오카리나 연주, 5·6학년의 갈고 닦은 K-Pop, 4·5·6학년의 태권도 시범 공연, 6학년 학생들의 난타 공연 등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환영행사를 멀리서온 태국의 어린이들에게 자신있게 펼쳐 보였다.
 
이어 급식실에서 식사를 함께 하고 5,6교시 교실 수업도 함께 했다. 오후에는 홈스테이 학생과 방문 학생이 짝을 이뤄 레크레이션으로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짝을 맺은 한국학생의 가정을 방문하여 홈스테이를 하고, 태국 교사들은 인천시교육청을 방문하여 교육정책과 궁금한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둘째날은 홈스테이 학생과 함께 학교에 등교하여 수업을 진행했다. 가원초교에서는 태국학생들이 우리나라를 많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학년은 고양 스포츠몬스터 현대모터스 스튜디오 현장체험학습을, 6학년은 서울 롯데월드 현장체험학습을 준비했다.
 
5일에는 서울 경복궁을 방문하고 종로 서울극장의 관람 시간을 준비했고, 6일은 딸기따기 및 잼만들기 체험
활동, 영종도 과학관의 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 여름에는 가원초교 학생들이 태국의 반클롱부아 학교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친교를 더욱 두텁게 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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