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강의 잇따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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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강의 잇따라 개설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4.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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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과 개항장 외국어 번역…‘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도
 


인하대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강의를 잇따라 개설하면서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한걸음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다.

인하대는 인천시와 함께 중구 신포국제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리한 관광을 위해 차이나타운을 중심으로 시장 안내 표지판과 안내 책자, 음식점 메뉴판을 번역하는 ‘외국어 안내·메뉴판 번역 제작 시범사업’을 오는 6월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1학기 개설 과목인 영어영문학과 강지수 교수의 ‘영문학개론’과 정희성 교수가 맡은 ‘번역의 이론과 실재’의 수강생 12명이 맡았다.

학생들은 1명 당 2~3개 번역을 하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점수 1학점이 추가로 주어진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번역 작업에 들어가 전문가 감수 작업과 상인, 관광객들의 반응 등을 점검한 뒤 외국인 안내에 활용한다.

인하대는 현재 인천교통공사와 공동으로 1학기 교과목으로 ‘지역사회와 디자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업은 ‘인천 교통’을 주제로 인천지하철 노선을 따라 도시가 형성된 과정을 살피고 그에 얽힌 역사적 사실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학생들은 활동을 바탕으로 인천 교통을 시각화한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것으로 수업을 마무리한다.
강지수 인하대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인하대와 지역사회가 함께 한다는 의미로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수업의 성과에 따라 다음 학기에도 계속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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