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루원시티 등 신도시에 5개교 신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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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루원시티 등 신도시에 5개교 신설 요청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4.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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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개교 목표…1천800억원 역대급 규모
 
   

검단신도시와 영종하늘도시, 서구 루원시티에 입주하는 학생들을 수용하는 신설학교 승인 여부가 오는 17일 열리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에서 결정된다.

1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오는 17일 경북 경주에서 중투심을 열어 인천을 포함해 15개 시·도교육청이 올린 학교 신설안 99건에 대한 승인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인천의 경우 이번 중투심 대상 신설 학교는 5개교다. 검단5초와 검단1고는 검단신도시에 있고, 하늘1중과 하늘5고는 영종하늘도시에 신설될 학교들이다.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에는 루원중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들 신도시에는 검단신도시 7만4천979세대를 포함해 가정 루원시티 9천521세대, 영종하늘도시 5만3천553세대 등 모두 13만8천53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대단위 세대 수에 따라 신설되는 학교 규모도 크다. 검단5초는 55학급 규모로 신설되고, 검단1고는 43학급 규모다.

이들 학교는 모두 2022년 3월 개교가 목표다. 학교 신설에 투입되는 사업비도 1천888억원으로 역대급 규모다.

교육부는 출산율 저하로 인구절벽이 3~4년 당겨 온다는 최근 통계에 따라, 학교 신설과 교원 수 증원을 엄격하게 제안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중투심 통과도 쉽지 않을 것으로 시교육청은 우려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경우 학교 신설이 지연되면 신도시 건설의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안정적인 학생 배치와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반드시 신설 승인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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