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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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4월 17일)
  • 편집부
  • 승인 2019.04.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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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4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청와대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며 “국민 눈높이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다음 총선과 관련한 조국 민정수석 차출론에 대해선 “본인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국민 눈높이가 천장에 달린 것도 아닌데... 제발 빌미 좀 주지 말기를...

2. 자유당 차명진 당협위원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망언에 대해 뒤늦은 사과를 했습니다. 차 위원장은 “황교안 대표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세월호 책임자로 고발했다는 뉴스를 보고 흥분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범죄를 들킨 범인들이 지은 죄를 부인하다 보면 흥분하지... 너처럼~

3. 바미당과 민평당 호남계 의원들 간의 제3지대론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됨에 따라 호남통합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시기와 방식 등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가능한 시나리오로는 신당 창당, 당대당 통합 등이 거론됩니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말야... 제3지대가 아니라 사지야 사지~

4.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정진석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에 대한 논란에 나경원 원내대표가 유감을 표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이제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세월호 피해자들의 아픔은 큰 대한민국 차원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분열과 갈등은 댁들이 조장하는 거고... 우리는 진실을 밝히자는 거고~

5. 해군은 세월호 수색영장 조작 의혹에 대해 “현장에서 수거된 모든 증거물은 해경에 즉시 인계했다”며 조작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해난구조대원들의 명예가 특조위 활동을 통해 명확히 증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년간 숱하게 감추어지고 조작된 진실이 밝혀지길 우리도 기대합니다~

6. 세월호 참사에 대한 혐오성 발언과 가짜뉴스는 지난 5년 내내 유가족을 괴롭혔습니다. 주로 '돈벼락을 맞았다' '대학 특례' '공무원시험 가산점' 등 사실이 아닌 내용이 대부분으로 여전히 우리가 직면한 불편한 현실입니다.
세월호를 가리켜 지겹다고 하는 저런 인간이 정치인이라는 게 정말 지겹다~

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올해에도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우리는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세월호 추모 메시지를 게재했습니다.
이제 메시 붙잡고 ‘지겹다 그만 우려먹어라’고 해야겠다 이놈들아~

8.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재요청했습니다. 자유당은 요청이 이뤄지기 전에 이미 오만한 정부에 국민이 분노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국민이 우려하는 것과 댁들이 우려하는 것이 완전 다르다는 건 알아?

9. 자신의 유튜브에 이언주 의원의 불륜설을 유포한 피의자에게 법원이 500만 원의 벌금형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허위사실에 대해 반박할 틈도 없이 속수무책으로 사회적 평가가 크게 손상되는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언주 이 양반의 유튜브도 만만치 않은 거로 아는데... 그건 괜찮고?

10. 앞으로 모든 유형의 성범죄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은 당연 퇴직되고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자는 공직에서 영구적으로 배제됩니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도 현직에 있는 범죄자들은 소급해서 시행하면 안 되는 겁니까?

11. 검찰이 국가보조금 수십억 원을 부당 사용한 의혹과 관련해 국기원을 전격 압수 수색했습니다. 오현득 전 국기원 원장이 이미 구속된 상태지만, 국기원 운영 과정에 불거진 각종 의혹을 뿌리 뽑기 위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태권도의 5대 정신 중 하나인 ‘염치’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으니...

12. 행정안전부는 4대 불법 주·정차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주민 신고제'를 오늘부터 시행합니다. 소화전 5m,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정류소 10m 이내와 횡단보도 등의 4대 주정차 위반을 앱으로 신고하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핑계 없는 무덤 없다지만, 저 네 곳은 불평불만도 핑계도 소용없답니다~

13. 직장인 2명 중 1명은 직장 동료의 생일을 챙겼고 10명 중 6명은 동료 경조사로 건당 5만 원을 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일명 ‘홧김 비용’으로 월평균 약 20만 원을 쓴다고 합니다.
횟감 비용이면 맛있기나 하지... 홧김 소비는 영수 처리 안 되나?

14. 횟집에서 일본 등 해외 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00곳 중 1곳만 조사해도 원산지를 속였다 적발된 음식점이 수백 곳에 달했으며 심지어 농협·수협 매장도 원산지 허위 표시로 적발됐습니다.
이러니 소비자가 어떻게 가려 먹냐고요~ 여기 ‘홧김 비용’ 추가요~

황교안, 세월호 막말에 공식 사죄 “절차 따라 징계하겠다".
차명진, 사과글 게재 1시간 전 "세월호 막말 후회 안 한다".
정진석 “세월호 그만 우려먹어라”는 정치권 향해 한 말.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책임자 처벌 철저히 이뤄질 것"
나경원 “곽상도 피의자 전환은 문통 딸 문제 건드린 탓”.
정진석 의원,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 언어상’ 수여. 헐~
노트르담 성당 재건 모금 하루 만에 7천 7백억 원 넘어.

제가 어렸을 때 촌에서 자랐는데요. 집에서 기르던 송아지 한 마리만 팔아도 그 어미 소가 밤새 울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게 시끄럽다거나 하지 않고 다들 소가 울음을 멈출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유족들에게 ‘이제 그만 좀 하라’고 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 기한은 우리가 정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눈물이 멈출 때까지입니다.
- 김제동 -

세월호 참사 5주기가 “지겹다. 그만 우려먹어라”라는 망언으로 또다시 분노와 슬픔으로 가득했습니다.
시정잡배와 다름없는 인간들에게는 소용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방송인 김제동의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유족들에게 ‘이제그만 좀 하라’고 하는 건 맞지 않습니다. 기한은 우리가 정하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눈물이 멈출 때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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