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청라 테마로 시티투어 노선 3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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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청라 테마로 시티투어 노선 3개 신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9.04.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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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자유 승하차 아닌 1일 투어상품 성격”




인천시내 관광지들을 코스로 도는 인천시티투어 버스에 강화·청라 지역을 테마로 하는 시티투어 노선 3개가 신설됐다.
 
2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강화·청라 테마형 시티투어를 운영해 매주 토요일 및 일요일(노선별로 상이) 주 1회를 운영한다. 세 노선 모두 오전 9시 혹은 9시 30분서부터 코스가 시작돼 오후 4~5시 코스를 종료하는 비슷한 사이클로 운영된다.
 
인천관광공사 측은 “지난 주말(20~21일)에 시범운영 성격으로 관광공사가 진행했던 이벤트 당첨자들이 이용했으며 27~28일 주말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 노선들”이라고 밝혔다.
 
신설된 3개의 노선은 자유 승하차가 가능한 기존 도심형 순환노선과는 성격이 다른 1일 투어 상품 성격을 띠고 있다.
 
시티투어 측이 정한 테마를 중심으로 교통, 관광지 입장, 전문 해설 서비스 등이 결합된 이야기를 전달하며 ‘역사투어’, ‘힐링투어’ 두 개의 테마를 갖고 있는 강화 노선과 ‘에코투어’라는 성격의 청라노선이 운행되고 있다.
 
토요일 강화에서 운행되는 ‘역사투어’는 국내 유일 선사시대에서 근·현대사까지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상품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부터 강화평화 전망대를 지나 6.25전쟁 당시 피난민이 조성한 교동 대룡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일요일 강화에서 운영되는 ‘힐링투어’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전등사 삼랑성 외곽길을 거닐며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며, 마니산에 조성된 1등급 소나무 군락지 산책로에서 피톤치드를 느끼며 몸과 마음의 치유를 받는다는 주제가 있다.
 
토요일 청라지역에서 운행되는 ‘에코투어’는 올해 신규 추가된 노선이다. 정서진을 지나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과 함께 다양한 기획전시를 감상하는 시간이 이어지면서 수변공원과 호수공원, 환경생태공원 등 인천의 생태관광명소들을 돌아보는 코스다.
 
세 노선 모두 출발은 검암역(1번출구)에서 해서 도착 역시 검암역으로 한다. 이용요금은 노선별로 약간씩 다르지만 일반 기준 1만 3천 원에서 1만 5천 원 수준이다.
 
이들 노선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 출발 3일 전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5인 미만 예약 시 운행은 취소된다. 또 출발 시각 10분 전까지는 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인천시티투어 측 관계자는 “현재 사전예약자에 대해 인천e음 전자화폐 5천원 증정 혹은 굿즈 상품 증정 등 특별혜택 내용을 담은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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