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서 보낸 거의 완벽한 저녁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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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에서 보낸 거의 완벽한 저녁나절
  • 최일화
  • 승인 2019.06.2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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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시단] 『흰 당나귀들의 도시로 돌아가다』제임스 테이트 지음, 최정례 옮김 - 최일화 / 시인

 

오늘은 근래 출간된 번역시집에서 한 편 읽기로 한다. 최정례 시인이 옮긴 제임스 테이트의 시집 『흰 당나귀들의 도시로 돌아가다』이다. 미국 시인 제임스 테이트(James Tate)의 『Return to the city of White Donkeys』를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최정례 시인은 2006년 미국 아이오와 국제창작 프로그램에 참석했다가 제임스 테이트 시인을 만났고 그때 미국 독자들과 함께 길게 줄을 서 이 시집을 구입하여 시인의 싸인을 받았다고 했다.

2009년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방문 연구원으로 머물 때 이 시집을 번역하기 시작하여 10여 년 간 번역 원고들을 곁에 두고 지내다가 이번에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서 이 시집 출간 소식을 접하고 나는 곧바로 영문 시집과 번역 시집을 같이 주문했다. 그리고 몇 편 번역도 해보고 번역 시집을 원문과 비교하며 읽기도 했다.

이 시집엔 109편의 시가 실려 있는데 한결같이 산문 형식이며 연과 행의 구분이 없다. 대부분의 시가 3쪽 분량의 콩트 한 편의 길이로 되어 있으며 2쪽 정도의 길이와 1쪽의 비교적 짧은 시도 몇 편 실려 있다. 제임스 테이트의 시를 읽으면 내용과 형식면에서 특이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형식은 연 구분이 없는 완전 산문 형태로 되어 있고 내용면에서는 평범한 일상적인 얘기를 이어가다가 어느 지점에 오면 갑자기 초현실적(surreal)인 내용으로 바뀌며 유머적인 요소가 개입하기도 한다. 개그콘서트식의 유머가 아니라 비속함과 고상함, 현실과 초현실의 균열과 간극을 자연스럽고도 우아하게 결합시키는데서 발생하는 유머라는 점이다. 시를 보며 같이 감상해보기로 한다.


꽃 파는 사람/제임스 테이트
 
어머니날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아채고는, 나는 꽃 파는 사람에게 가서 말했다. “줄기가 긴 붉은 장미 열두 송이를 우리 어머니께 보내고 싶어요.” 그 사내는 날 보더니 말했다. “우리 엄마는 죽었어요.” 이건 좀 프로답지 못한 태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말했다. “가격은 얼마나 될는지요?” 그는 눈물을 닦더니 말했다. “오 괜찮아요. 난 극복했어요, 정말로. 어쨌든 엄마는 나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지요. 그런데 왜 내가 슬퍼해야 하는지.” “목요일까지 배달해줄 수 있을까요?” 내가 물었다. “엄마는 꽃을 싫어했어요. 그가 말했다. “나는 엄마처럼 꽃을 싫어하는 여자를 본 적이 없어요. 엄마는 내가 자기의 아버지처럼 치과의사가 되기를 원했어요. 하루 종일 사람들을 고문하는 그런 일을 상상할 수 있어요? 대신 나는 그들에게 기쁨을 주지요. 진정으로 엄마는 나를 자식으로 치지 않았어요. 그러나 여전히, 나는 엄마가 그리워요.” 그리고 그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나는 그에게 나의 손수건을 주었고 그는 거기에다 기운차게 코를 풀었다. 나의 곤혹스러움은 순수한 동정으로 바뀌었다. 이 녀석은 엉망이었다.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마침내 내가 말했다. “잘 들어, 당신이 우리 엄마에게 열두 송이의 장미를 보내는 거야. 내 친구라고 하고 말이야. 우리 엄마에게 전화해서 내 친구라고 말해. 우리 엄마는 꽃을 사랑해. 그러면 우리 엄마는 꽃을 보낸 당신까지도 좋아할 거야.” 그는 울기를 멈추더니 나를 노려보았다. “이거 일종의 사기야? 완전히 다른 엄마 문제로 나를 붙잡아두려는 계략이나 뭐 그런 거야. 왜냐면, 그게 사실이라면, 그러니까, 나는 엄마 문제를 이제야 하나 없앴는데, 또 다른 엄마를 만들 수는 없어. 다시 말하자면, 난 보기보다 강하지 않다고……” “됐어.” 내가 말했다. “좋은 생각이 아니었어. 확실히 올해는 우리 엄마에게 어떤 꽃도 보내지 않을 거야. 그게 다, 또한 좋은 생각은 아니었네. 이제 내가 가도 괜찮을까? 난 다른 볼일이 있어서, 그러나 당신이 날 필요로 한다면 더 있어줄 수 있어.” “그래, 당신이 잠시 머물 수 있다면 나랑 같이 있어줘. 내 이름은 스키터야, 그리고 어머니날은 항상 이렇게 골칫거리지. 날이 갈수록 엄마가 더 그리워.” 그가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한 시간 남짓 손을 잡고 앉아 있었다. 그런 다음 나는 세탁소로, 은행으로, 주유소로 내 갈 길을 갔다. (최정례 옮김)

 
 어머니날 한 고객과 꽃집 주인의 대화로 이루어진 내용인데 일반적인 산문하고는 문장의 흐름이 다르다. 고객은 고객의 주장만 고집하고 꽃가게 주인은 고객의 얘기와는 무관하게 자기 얘기만 일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현실과는 동떨어진 모호하고 초현실적인 면이 이 시를 산문이 아니라 산문시로 규정할 수 있는 요체가 된다.

 주인공인 고객과 꽃집 주인 사이에 엉뚱한 대화가 이어지다가 고객은 동정심이 발동하게 되고 고객 대신 꽃집 주인이 고객 어머니에게 열두 송이의 꽃을 보내주기를 청하는 상황이 전개되는데, 그것은 어머니가 없다며 우는 꽃집 주인에 대한 동정심의 발로이다.

 그러나 꽃집 주인의 입장에선 어머니에 대한 쌓인 감정을 고객에게 털어놓음으로서 이미 문제가 해결되었는데 꽃 배달 부탁을 받고는 난감한 태도를 보인다. 꽃집 주인은 꽃 배달을 거절하게 되고 고객도 엄마에게 꽃 배달을 포기하는 전혀 뜻밖의 상황으로 이야기가 끝나고 있다.


고객이 꽃을 보내려다가 포기하는 것은 꽃가게 주인과 옥신각신하는 사이 꽃을 보내려는 마음이 없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일상적이지만 매우 유머러스하게 전개되는 상황이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모호성을 띠는 것, 이것이 제임스 테이트 시의 특징이 된다.

소설가 한강의 『흰』이라는 소설을 읽다가 세 줄 혹은 네 줄짜리 글이 소설집에 올라 있는 것이 의아한 적이 있다. 소설집이라는 책에 수록된 <침묵>이라는 제목의 글은 단 세 줄이다. “길었던 하루가 끝나면 침묵할 시간이 필요하다. 난롯불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하듯, 침묵의 미미한 온기를 향해 굳은 손을 뻗어 펼칠 시간이.” 이것이 시도 아니고 수필도 아니고 소설이라니. 문학의 장르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산문시가 있지만 이렇게 두세 쪽 짜리 콩트 같은 글로만 되어 있는 시집은 못 보았다. 테이트가 미국에서 퓰리처상을 받은 저명한 시인이라는 점에서 이런 시가 우리 독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다.
 

어느 일요일의 드라이브/제임스 테이트
 
마고가 “차 좀 세워. 오줌 눠야 돼” 라고 말했을 때 우리는 아무 것도 없는 외딴 곳에 나와 있었다. “세상에.” 내가 말했다. “어디로 가서 오줌을 눈다는 거야?” “나무 뒤나 아니면 어디든지. 어디든 상관없어. 난 지금 바로 오줌을 눠야만 한다고.” “좋아, 그러나 제발 아무도 당신을 보지 않기를 바라.” 내가 말했다. 그리고 차를 갓길에 세웠다. 난 그녀가 숲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가서 꽤 오랫동안 보이지 않았다. 난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때, 난 그녀를 얼핏 보았는데, 날고 있었다. 숲은 빽빽했다. 그녀는 최고로 편안하게 나무 사이를 활강하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좀 더 잘 보려고 차에서 내려 숲으로 걸어 들어갔다. “마고, 내려와.” 내가 소리쳤다. “그럴 수 없어.” 그녀가 소리쳤다. “뭔가 내 엉덩이를 물었고, 그래서 난 지금 날아다니는 병에 걸렸어.” 난 말이 안 나왔고, 그녀의 우아함에 감탄할 뿐이었다. 힘들이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지?” 내가 말했다. “당신이 활을 쏴서 나를 관통시켜야 될 거야.” 그녀가 대답했다. “난 활이 없는데.” 내가 말했다. “그리고 더군다나 내가 어떻게 당신을 활로 쏠 수가 있겠어. 난 당신을 사랑해!” “내 생각에 이 날아다니는 병은 평생을 갈 거 같아.” 그녀가 내 머리 위에서 활강하며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희미한 빛 속으로 가버렸다. 나는 빙빙 돌면서 걸어 다녔고 죄 없는 나무만 발로 찼다. 그녀는 부름을 받았다. 누가 불렀는지, 나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건 아주 강력했다. 어느 일요일의 드라이브, 숲에서의 오줌 누기, 그리고 이제는 이런 일이. (최정례 옮김)

 
이 시도 일상적인 평범한 이야기로 시작되다가 전혀 낯설고 유머러스한 상황으로 바뀌는 내용이 담겨 있다. 두 연인이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가 여자가 갑자기 오줌이 마렵다며 숲속으로 들어간 다음 갑자기 날아다니는 병에 걸린 상황이 전개된다. 뭔가 그녀의 엉덩이를 물었기 때문이다.

비현실적이면서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어떤 의미가 잡힐 것도 같은 이 애매모호한 상황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연상되는 의미를 굳이 적어본다면 일요일이라는 제목이 교회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다. 날아다니는 병은 현실을 초월하고자 하는 종교적 이상향을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남자가 화살을 쏘아 여자를 지상으로 내려오게 할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활로 쏠 수 없다는 것은 종교적 이상을 추구하는 여자의 갈망을 사람의 욕망으로 막을 수는 없다는 뜻도 될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남자는 애꿎게 죄 없는 나무만 걷어차는 유머러스한 상황을 연출한 뿐이다.

감상은 독자의 몫이다. 시는 한 가지 방향으로만 해석되지 않는다. 굳이 이런 해석을 하지 않고 시의 분위기를 접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이 시에서도 코믹하고 초현실적이면서 희망적이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호숫가에서 보낸 거의 완벽한 저녁나절/제임스 테이트

우리는 주말을 호숫가에서 지냈다. 우리는 카누를 하고 방금 돌아왔다. 우리는 물새들과 사슴 한 쌍과 독수리를 보았다. 클레오는 샤워를 하고 있었고 나는 와인 한 병을 막 땄다. 벽난로에서는 불이 타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을 얻기 위해 내가 열심히 일하기도 했지만, 나는 지구상에서 최고의 행운아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마침내 클레오가 내 곁에 온 순간에 난 그 사실을 실감했다. 그녀는 굉장히 예뻤다. “오늘 아주 멋진 하루였어, 허니.” 그녀가 말했다, “고마워.” “당신이 있었기에 오늘 멋진 날이 될 수 있었는걸. 너무 너무 고마워.” 내가 말했다. 내가 와인을 조금 따랐고 그리고 우리는 불을 바라보았다. 약 한 시간쯤 뒤에 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이 근처에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누가 노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좀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나는 클레오를 보았고 그녀는 어깨를 추켜올리면서 찌푸렸다. 내가 문을 열자 거기에 경찰관이 서 있었다. “당신들이 에릭과 클레오 마틴입니까?” 그가 물었다. “네, 그런데요.” 내가 말했다. “무슨 문제될 게 있나요?” “당신들을 체포합니다.” 그가 말했다. “도대체 뭐 때문에요?” 내가 물었고, 굉장히 혼란스러웠다. “너무나 많이 행복하니까요.” 그가 말했다. “이 근처 사람들이 몇 가지 불평거리를 적어냈습니다. 이 호숫가에는 이런 종류의 일을 제한하는 법이 있습니다. 두 분 다 저와 함께 가셔야겠습니다.” “이거 일종의 농담인가요?” 내가 물었다. “그건 책에서 찾아봐야겠네요.” 그가 말하고는 코트에서 두툼한 가죽 장정의 책을 꺼내더니 적당한 사항을 찾을 때까지 조심스레 페이지를 넘겼다. 일분 남짓 동안 숙고해보더니 손가락으로 그 페이지를 짚으며 읽어 내려갔다. 마침내 그가 말했다. “네, 이건 확실히 일종의 농담입니다. 그러나 어떤 종류의 농담인지는 내가 결정할 수가 없군요. 괜찮겠습니까? 이게 어떤 종류의 농담인지 알려드릴 수가 없다면 당신을 짜증나게 하는 건가요?” 나는 클레오를 바라보았다. “우린 상관 안 해요. 좋아요, 굿나잇. 좋은 저녁 보내세요, 경찰관님.” “그러면 두분도 바로 행복한 상태로 돌아가세요.” 그가 말했다. “굿나잇.” (최정례 옮김)
 

이 시도 다른 시와 마찬가지로 상황 묘사로 이루어져 있다. 호숫가에서 행복한 주말을 보내고 있는 커플에게 갑자기 경찰관이 찾아오며 분위기는 반전된다. 에릭과 클레오 부부는 갑자기 자신들을 체포하려는 상황에 부딪친다.

그 이유가 둘이 너무 행복하기 때문이란다. 현실과 비현실이 만나는 접점이 된다. 그러면서 그 지역엔 지나친 행복을 제한하는 법이 있다는 것이다. 이 황당한 상황은 “이거 다 일종의 농담인가요?”하는 질문에서 다시 반전을 맞는다. 경관이 책을 찾아보고 “네, 이건 확실히 일종의 농담입니다.”하는 대답과 함께 긴장은 금세 해소되고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물론 이 시는 미국 시인에 의해 미국이란 환경에서 쓰였기 때문에 우리가 이해하기에 다소 난처한 요소가 있겠으나 시인이 우리와 함께 같은 문명을 호흡한 현대의 시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감의 요소가 있는 것이다.

시집을 번역한 최정례 시인은 “시인이 시치미 떼고 전하는 어수룩한 말들이 나를 멍하게 하기도 했고, 수수께끼 같은 말, 무의미한 말들도 어느새 내 입 속에 들어와 마치 내 본래의 리듬처럼 살아 내 시로 변주되기도 했다.”고 시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시 세 편을 같이 읽어 보았다. 낯선 형식이면서도 금세 친밀감을 갖게 되는 이 시집이 독자들에게 새로운 영감과 독서의 즐거움을 주게 되길 바란다.

원문 한 편을 소개한다.
 

The All but Perfect Evening on the Lake/James Tate
 
We were at the lake for the weekend. We had just come back from canoeing. We had seen the loons and a couple of deer and an eagle. Cleo was taking a shower and I had just opened a bottle of wine. There was a fire going in the fireplace. I had worked hard for all of this, but still I felt like the luckiest man on earth. When Cleo finally joined me I know it was true. She was stunning . "It was a great day, honey," she said, "thank you." "You're what makes it great for me, and I can't thank you enough," I said. I poured us some wine and we stared at the fire. About an hour later, there was a knock at the door. This ii itself was a little disconcerting because There are so few people around here. I looked at Cleo and she shrugged her shoulders and grimaced. I opened the door and there was a ranger standing there. "Are you Eric and Cleo Martin?" he asked. "Yes, sir," I said . "What seems to be the problem?" "You're under arrest," he said. "What in the world for?" I asked, utterly confused. "Too much happiness," he said. "The folks around here have registered several complaints, and there are laws that limit this kind of thing on the lake . You'll both have to come with me." "Is this some kind of joke?" I asked . "I'll have to look in my book," he said. And then he pulled a thick leather book out of his coat and carefully turned the pages until he found the appropriate entry. He studied it for a minute or so, running his finger down the page. Finally he said, "Yes, definitely, this is some kind of joke. Is that okay, would that bother you if I can't tell you what kind of joke it is?" I looked at Cleo. "We don't care. Well, goodnight, officer. Have a good evening." "And you folks go right back to being happy," he said. "Goodnight."
From 『return to the city of white donkeys』


*최정례: 시인. 고려대 국문학과와 대학원 졸업. 1990년 『현대시학』을 통해 작품 활동 시작. 시집에 『내 귓속의 장대나무 숲』 『햇빛 속에 호랑이』 『붉은 밭』 『레바논 감정』 『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 『개천은 용의 홈타운』, 번역 시 선집 『Instances』, 번역시집에 『흰 당나귀들의 도시로 돌아가다』가 있다. 백석문학상, 현대문학상, 미당문학상을 수상했다.
 
*제임스 테이트(James Tate): 1943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에서 출생. 캔자스 주립대학교 졸업. 시집 『실종된 조종사The Lost Pilot』등 30여 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전미도서상, 퓰리처상,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상 등을 수상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컬럼비아 대, 매사추세츠 애머스트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2015년 7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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