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은 자사고 일반고로 전환 약속 지켜야”
상태바
“도성훈 교육감은 자사고 일반고로 전환 약속 지켜야”
  • 이창열 기자
  • 승인 2019.07.10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전교조 10일 성명 “자사고는 고교서열화 주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인천 전교조)는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자사고 재지정과 관련 10일 성명서를 내고 포스코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는 공교육 정상화의 의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인천 전교조는 “(포스코고 자사고 유지)이러한 결과에 대해 전교조 인천지부는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으며, 도성훈 교육감이 공교육 정상화의 의지를 가지고 초심으로 돌아가 후보시절 약속했던 자사고, 특목고, 외고의 일반고 전환 약속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작년 교육감선거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방법으로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수도권 교육감 후보들의 공동 공약으로 내세운 것을 두고 지적한 것이다.

인천 전교조는 “특목고와 자사고를 가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미적분을 배우는 어처구니없는 비교육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특목고와 자사고를 준비하는 학원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학생 유치 경쟁을 벌이는 비정상적인 현실이 동네마다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목고와 외고를 그냥 둔 채 ‘혁신교육’과 ‘미래교육’을 외치는 것은 공염불”이라며 “도성훈 교육감은 후보 시절 약속대로 반드시 자사고와 특목고, 외고를 일반고로 전환시켜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