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경제연구소 출범 - 인천의 '지역싱크탱크' 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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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경제연구소 출범 - 인천의 '지역싱크탱크' 구실
  • 송정로
  • 승인 2010.12.05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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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와 회계사 등 연구진 29명으로 출발

인천지역 경제와 사회 분야의 민간 '싱크탱크' 구실을 할 사단법인 홍익경제연구소(소장 하석용) 출범식이 3일 오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이토타워’ 5층 연구소에서 열렸다.

인천 최초로 ‘공익법인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의 적용을 받는 본격적인 민간연구소를 개설함으로써 각종 사회경제 현안에 대해 민간 분야의 논리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인천대와 인하대 교수들을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 29명으로 출발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경제관련 자료를 비롯, 각종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 축적하고 연구자료화하며, 경제 사회분석 지표의 모델을 개발하고 개량한다. 또 국내외 경제 동향 분석, 지역 지니계수 측정 모델, 지방재정의 위기관리를 위한 일반화 모델, 지역 복지수준의 일반 계량화 모델, 지역 현상의 과학적 분석을 위한 모델 등의 지속적인 개발, 성과물의 사회적 공유화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의 자치적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민경제교실 운영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 발간 ▲사회현안 강연회, 토론회, 학술발표회 주관 ▲선진 사례 개발 및 보급,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대안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홍재웅 인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윤석윤 인천시 행정부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하석용 홍익경제연구소 이사장 겸 소장은 “인천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도시지만, 축적된 역량이 부족하다”면서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인천 사회가 민과 관이 소통하면서 합리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사안들을 설계하고 정리할 능력을 갖추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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