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성희롱 교수 수업 배제하고, 진상조사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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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성희롱 교수 수업 배제하고, 진상조사위 구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0.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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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렬한 자기반성과 재발방지 위해 뼈를 깎는 노력 기울일 것"




인천대학교는 학생들이 교수의 성희롱 발언과 폭언과 관련해서 진상조사와 파면을 요구한 것<인천in 10일자 보도>과 관련, 진상조사에 착수하는 등 빠르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대는 이날 이 문제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학생들의 신고가 접수된 당일 A교수를 모든 수업 및 지도교수에서 배제하고, 그 날 즉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시작하는 등 학교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다는 것이다.
 
현재 진상조사는 마무리 단계이며 이에 따라 조만간 징계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A교수의 공개 사과문이 게재되었고, 학과 교수진의 사과 성명 또한 곧 나올 예정이다.
 
인천대는 “최근 전국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이러한 사건들이 각 대학 뿐 아니라 모든 대학 교수들에게 경종을 울리며 학생인권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통렬한 자기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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