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펼쳐진 원초적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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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펼쳐진 원초적 자아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0.29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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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 스페이스, '장 세실리아 초대 전시전' 11월2일부터 열어


장 세실리아, Festival, 90.9X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19


문화복합공간 잇다스페이스(itta space, 중구 동인천동 참외전로 172-41)가 11월 전시로 서양화가(추상화) '장 세실리아(Cecilia Chang)' 작품전을 오는 11월2일(토)부터 15일(금)까지 진행한다. 

이번 작품전은 장 세실리아 작가의 열두 번째 개인전으로, 그가 작업한 가든 시리즈(Garden Series), 에보케이션 시리즈(Evocation Series) 15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장 세실리아는 '원초적 자아'를 화폭에 펼치는 화가로 불리운다. 그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함에 있어 표현기법, 형식 등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이다.

장 작가는 "추상작품의 경우 내면의 감정과 생각의 고백을 넘어 미학적 보편성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고민한다"며 "제도와 관습에 물든 외면의 의식을 최소화하기 위한 작업이기에 추상작업은 오랜 수행의 과정이다"고 전했다.  

장 세실리아는 국내와 해외 모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여류화가다. 뉴욕, 마이애미, 파리 등 해외전시 12회, 아트부산, 부산화랑미술제 등 주요 단체전 50여회를 진행했다. 

문화 프로젝트공간 잇다스페이스(itta space)는 1920년대 소금창고로 지어져 한증막, 헌책방 등이 자리잡았던 공간이다. 지난 15년부터 '시간과 공간, 문화와 사람, 마음과 마음을 잇는다'는 것을 기치로 전국의 다양한 작가들과 외국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공연하는 문화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번 전시는 11월2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Id, Cecilia Chang, 90.9X72.7cm, mixed media on canvas, 2019

Orchestra, 162.2X130.3cm, Cecilia Chang, mixed media on canvas,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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