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폭에 내려앉은 위안부의 아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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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내려앉은 위안부의 아픈 역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0.2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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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소래아트홀, '현대 미술로 바라본 여성인권_위안부 특별전' 31일부터




남동소래아트홀이 특별기획 전시<현대 미술로 바라본 여성 인권_위안부 특별전>를 오는 31일부터 11월30일까지 갤러리 화·소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것과 동시에 아픈 역사의 현장속에서 살아왔던 이들을 다시금 바라보고 이해하고 생각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선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 직접 소통한 13명의 작가가 제작한 46점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작품을 통해 역사에 대해서 다시 바라보고, 전쟁의 역사에서 희생된 소녀들의 모습을 통해 여성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선 미국 글렘데일 시(미국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한 곳)에서 전시됐던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대미술로 재해석된 역사와 위안부 관련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홍순명 작가는 이목구비를 미완성으로 표현한 위안부 할머니 작품을 통해 위안부에 대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현실을 지적한다.

홍일화 작가는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로 형상화 된 위안부 할머니들의 모습을 그렸다.

신창용 작가는 2차대전 당시 소녀들의 삶을 담은 사진을 근거로 전쟁이 해맑은 아이들에게 끼친 의미를 화폭에 녹여냈다.

이 외에도 가수 및 예능인인 권지안(솔비)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회화, 영상, 사진,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상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증진시킬 예정이다.

전시는 10월31일(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휴일과 매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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