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FTA 활용 산업혁신 종합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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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FTA 활용 산업혁신 종합계획' 수립
  • 김주희
  • 승인 2010.12.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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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 대책과는 별개…산업별 경쟁력 분석 기반 확충

인천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 타결을 계기로 FTA가 지역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을 점검해 'FTA 활용 인천산업혁신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남동공단 구조고도화를 벤치마킹해 시내 다른 일반산업단지에도 적용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또 항만과 공항 배후단지에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기업을 유치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FTA 체결 대상국별로 협정내용과 산업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부품 분야는 즉시 관세가 철폐돼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해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자동차부품소재 등 경쟁력이 확보된 지역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에는 현재 400여개의 자동차부품업체가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FTA 체결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정부 차원의 대책과는 별개로 지역 차원에서 산업별 분포와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해 산업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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