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첫 중국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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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첫 중국 출장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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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방문단 꾸려 10~15일 충칭시와 산둥성(지난시, 웨이하이시) 방문



박남춘 인천시장이 경제·관광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취임 후 첫 중국 출장에 나선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경제·국제협력·관광 관련부서, 인천관광공사,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20여명으로 ‘경제 방문단’을 꾸려 10~15일 중국 충칭직할시와 산둥성(지난시와 웨이하이시)을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베이징, 톈진, 상하이, 충칭) 중 인구가 3,400만명으로 가장 많고 2014년부터 중국 내 경제성장률 1위인 서부의 중심 도시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광복군 총사령부가 있던 의미 깊은 곳이기도 하다.

산둥성은 인구가 9,600만명으로 중국에서 두 번째로 많고 GRDP(지역내 총생산)가 약 130조7,000억원으로 경제 규모 3위이며 인천과의 교류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박 시장은 11일 탕량즈 충칭시장을 예방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충징 량장신구 간 우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인천시 경제 방문단은 이날 저녁 ‘인천관광 설명회’를 열고 현지 6개 유력 여행사를 인천관광 파트너로 위촉할 계획이다.

이어 박 시장은 12일 산둥성 성도인 지난을 찾아 류자이 산둥성 서기를 만나 ‘(가칭) 인천-산둥 포럼’ 추진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지막 방문지인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시범지구로 인천시의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 시장은 13일 왕루밍 웨이하이시 서기와 회동해 인천~백령~웨이하이 간 국제여객선 항로 개설을 제안할 계획이다.

양 도시는 ‘인천-웨이하이 지식재산권 교류협력 비망록’, ‘인천상공회의소-웨이하이국제상회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박 시장은 14일에는 주중 인천경제무역대표처와 중국 진출 인천기업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박남춘 시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중국 도시들과의 경제협력을 통해 환황해권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중국의 3개 도시(톈진·충칭·선양시)와 자매도시, 9개 도시(산둥·허난성 및 다롄·칭다오·하얼빈·단둥·옌타이·광저우시)와 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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