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광·마이스 포럼’ 29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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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마이스 포럼’ 29일 출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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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인프라 확충에 따라 인적 인프라 구축, 싱크탱크 역할 기대





인천시가 관광·마이스 분야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포럼을 구성했다.

시는 관련분야 교수, 연구원, 관광공사 임직원, 공무원 등 27명으로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을 구성했으며 오는 29일 열리는 ‘제1회 인천 MICE 피에스타 2019 행사’에서 창립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창립행사를 겸한 ‘제1회 MICE 인천 포럼’에서는 ‘서해평화관광권 사업’, ‘국제해양 MICE 도시 인천의 비전’ 발제와 토론이 벌어진다.

‘관광·마이스 포럼’ 출범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 송도컨벤시아 2단계 완공, 송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등 확충된 관광·마이스 분야 인프라의 활용을 극대화함으로써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천 관광·마이스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정책자문을 받는 등 인천 관광·마이스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싱크탱크로 삼자는 취지다.

포럼은 김종민 전 문화관광부장관과 박준하 행정부시장을 공동위원장으로 ▲관광정책분과(9명) ▲관광산업분과(8명) ▲MICE분과(8명) 등 3개 분과를 둔다.

관광정책분과는 관광자원개발·수용태세·남북관광·축제 및 상품개발, 관광산업분과는 신산업 육성·고용 및 인력창출·관광홍보마케팅·복합리조트 개발, MICE분과는 기획 및 홍보·MICE Alliance·기반사업·인천공항 연계사업을 각각 담당한다.

이들 3개 분과는 정책과제를 선정해 연구하고 분기별로 돌아가면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심포지엄을 통해 정책연구를 종합 발표 하고 보고서도 발간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 중 송도 투모로우시티 2층에 개설 예정인 ‘인천 마이스지원센터’에 ‘인천 관광·마이스 포럼’ 사무국을 두고 인천관광공사에 위탁 운영키로 했다.

또 분과별 정책과제 연구 지원을 위해 과제 특성에 따라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는 2~3명의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조인권 시 문화관광국장은 “관광·마이스 분야의 물리적 인프라는 지속 확충됐으나 인적 인프라는 상대적으로 취약했다”며 “이번 포럼 구성·운영이 중앙정부 및 시 내부의 네트워크를 보완하고 정책 연구와 자문 등 싱크탱크 역할을 함으로써 관광·마이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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