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극단 제80회 정기공연 '클레오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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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제80회 정기공연 '클레오파트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1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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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 인천문예회관 소공연장, '고전의 현대화 시리즈' 첫 작품





인천시립극단이 ‘고전의 현대화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다음달 1~8일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립극단의 제80회 정기공연 ‘클레오파트라’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평일은 오전 11시, 금요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7시 30분(2회), 토·일요일은 오후 3시 공연이며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시립극단은 지난 2년간 ‘창작극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창작에 집중한데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로 ‘고전의 현대화 시리즈’를 시작한다.

‘고전의 현대화 시리즈’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이 던지는 메시지를 원전 그대로의 재현이 아닌 재해석을 통해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시립극단이 무대에 올리는 ‘클레오파트라’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안토니와 클레오파트라’를 각색한 나카야시키 노리히토(일본의 극단 카키쿠우캬쿠를 이끄는 극작가)의 ‘미주(길을 잃은) 클레오파트라’다.

이 작품은 남성 중심의 가치관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상황을 개척해 나가는 클레오파트라의 모습을 그렸다.

연출을 맡은 강량원 시립극단 예술감독은 “‘클레오파트라’는 전쟁으로 인해 파괴되는 인간의 본성과 사랑에 취한 인간들이 혼돈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평화가 절실한 요즘, 이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가 관객에게 울림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고 청소년은 50%, e음카드 소지자는 20% 할인되며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앤티켓(1588-2341),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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