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높이 청라시티타워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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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높이 청라시티타워 기공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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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8억원 투입하는 높이 448m의 전망타워, 빠르면 2023년 말 완공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전망용 건물(높이 448m)로 기록될 인천 청라시티타워가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이학재 국회의원, 주민, 시행사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과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청라시티타워를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며 “청라시티타워 기공식을 계기로 국제업무단지의 조속한 개발 등 청라국제도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라호수공원 일대 3만3,058㎡의 부지에 들어서는 청라시티타워는 지하 2층, 지상 28층 연면적 9만3,003㎡로 오는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 사업시행자인 LH공사가 3,278억원,  보성산업·한양·타워에스크로우 등으로 구성된 민간 컨소시엄인 청라시티타워(주)가 880억원 등 총 4,158억원(시티타워 3,032억원, 복합시설 880억원, 기반시설 139억원, 건설사업관리 107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청라시티타워는 448m로 국내 최고, 세계에서는 여섯 번째로 높은 전망용 건물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 최고 높이 건물은 잠실 롯데월드타워(555m)이지만 호텔, 아파트, 오피스텔 등이 없는 순수 전망용 건물 중에서는 남산서울타워(237m)가 가장 높고 세계적으로는 일본 도쿄의 스카이트리(634m), 중국 광저우의 캔톤타워(610m) 등이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최상층인 28층(396m)은 탑플로어·스카이데크, 25~26층(369~378m)은 고층전망대, 20~24층(342~364m)은 경사로 스카이워크, 20층은 포토존 글라스플로어로 사용되고 지하 2층~지상 3층에는 복합시설(판매 및 전시 등)이 들어선다.

고층전망대에서는 날씨가 화창할 경우 북한 개성까지 조망할 수 있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는 것이 인천경제청의 설명이다.

청라시티타워는 지난해 6월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공탄성(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 실험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됨으로써 디자인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

청라시티타워는 기공식에 따라 가설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3월 교통영향평가 및 경관·건축심의, 6월 건축허가(변경), 8월 구조안전심의를 거쳐 10월쯤 본 구조물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 높이의 전망용 빌딩이 될 청라시티타워(디자인 변경 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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