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인천 2030 미래이음'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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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인천 2030 미래이음' 청사진 제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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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139→311㎞로 연장... '세계와 이어진 기본이 튼튼한 도시, 미래를 잇는 환경도시'로





박남춘 인천시장이 오는 2030년 인천의 미래상으로 ‘세계와 이어진 기본이 튼튼한 도시’, ‘미래를 잇는 환경도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잇는 경제도시’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22일 ‘시공초월(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벽을 넘자는 의미) 협치 컨퍼런스’에서 ‘2030 미래이음정책 대 시민 보고'를 통해 이러한 3대 비전을 내놓았다.

‘세계와 이어진 기본이 튼튼한 도시’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철도망(GTX-B·D, 제2공항철도 등)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트램(군 전용철도 및 석탄부두 선로 활용, 송도·영종 내부망 구축, 인천 내부 순환망 구축 등) ▲첨단산업을 품은 지속가능한 도시(계양테크노밸리,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가 핵심 내용이다.

‘미래를 잇는 환경도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2025년) ▲친환경 소각시설 확충(내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수립 용역) ▲장기미집행 공원·도로 확충(공원 46곳, 도로 15개 노선 21㎞) ▲생태문화 하천 복원(굴포천 등 5개 하천 8.8㎞)이 주요 골자다.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잇는 경제도시’는 ▲지역경제 선순환 플랫폼(인천e음으로 중소상공인 중심의 내발적 경제발전 도모) ▲미래산업을 품은 도시(바이오헬스 밸리 조성, 스마트 산업단지 구축, 공항경제권 육성, 로봇·PAV·드론산업 선점) ▲서비스·마이스산업 육성(영종국제도시 복합리조트 집적화 등)이다.

박 시장은 이날 ‘2030 미래이음’의 주요지표(2018년 대비 2030년)로 ▲철도 연장 139→311㎞ ▲도로 연장 3,185→3,814㎞ ▲고도처리정수장 1→4개소 ▲소방차 현장 7분 도착율 69.1→80.4% ▲예산 대비 채무비율 19.9→11.2% ▲생활폐기물 순환 이용률 40.4→68% ▲1인당 공원면적 11.2→13.2㎡ ▲외국인 투자유치 263→379억 달러 ▲사업체수 19만8,000→22만3,000개소 ▲산업단지 12→18개소를 제시했다.

‘박남춘 표’ 시정운영 중장기계획인 ‘인천 2030 미래이음’은 지난 8~9월 원도심, 환경, 교통, 해양·항공, 안전, 일자리·경제, 문화·체육·관광, 소통·행정, 남북·국제, 재정, 복지·가족·교육의 11개 분야별 발표를 거쳤다.

박 시장의 이날 발표는 분야별 계획을 바탕으로 2030년 인천의 미래상을 3대 비전으로 압축한 것인데 기존 계획의 짜깁기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시정 철학에 따른 투자우선순위 등을 결정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교차하고 있다.

한편 시가 이날 개최한 ‘시공초월 협치 컨퍼런스’는 주민참여예산 사례공유회, 협치인천 공공토크, 인천민관동행위원회 위촉식 및 전체회의, 시민주권선언 기념비 제막식 및 인천애뜰 개장 기념식수, 협치로 잇는 마당 ‘다름의 동행, 협치로 잇다’ 순으로 진행됐다.

협치로 잇는 마당에서는 박남춘 시장의 ‘2030 미래이음정책 대 시민 보고’, 시민상 시상,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민관협치 미래비전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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