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북한 포격 연평도 농업피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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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북한 포격 연평도 농업피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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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1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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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임시거처 김포 아파트로 이주하고 나면 본격 공급

인천시 옹진군은 북한군의 포격을 당한 연평도의 농업 피해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옹진군은 포격으로 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연평도 주민에게 1인당 구호용 쌀 20㎏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옹진군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2009년산 일반쌀 35t을 확보한 상태다.

지원 대상은 연평도 주민등록자 1천756명이며, 인천으로 피란나온 주민들이 오는 15일 임시거처인 김포 아파트로 이주하고 나면 본격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군(郡)은 또 내년 3월께 연평도 농민에게 주요 재배품목인 벼와 감자 종자를 나눠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필요한 종자는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종자원이 생산.공급하는 벼(추청) 1천600㎏, 감자(수미) 7천500㎏을 확보해 농가별 재배면적에 따라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옹진군은 연평도 포격 농업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오는 13~14일 공무원과 농민 대표 5명으로 구성된 합동 조사단을 파견한다.

조사단은 연평도 현지에서 비닐하우스, 창고 등 농업 시설과 농기계 파손 정도를 살피고 피해 재배지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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