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자, 인천! 2010 인천민중대회' 열려
상태바
'함께 살자, 인천! 2010 인천민중대회' 열려
  • 송정로
  • 승인 2010.12.11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사회와 노동단체 등 700여명 참여


'함께 살자, 인천! 2010 인천민중대회'가 10일 오후 2시 부평역 앞 공원에서 인천지역 시민사회와 노동단체 등에서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지역연대가 주관하고 계양산대책위원회, 대형마트규제와 소상공인살리기 인천대책위원회,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인천시민연대, 인천지역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서 당면 10대 과제로 ▲타임오프 분쇄, 노조법 재개정 ▲파견제 철폐, 비정규직 철폐 ▲교사, 공무원의 노동기본권 쟁취 ▲4대강 삽질 중단, 민생예산 확대 ▲계양산에 시민자연공원 ▲인천만, 강화만 조력발전소 건립 중단 ▲대형마트, SSM 규제 ▲청년실업 해결, 등록금 현실화 ▲영리병원 설립 반대, 의료공공성 확대 ▲전쟁반대,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를 제시하고 집회를 열었다.

또 2010 인천민중대회 선언문을 통해 "12월8일, 국회는 3년 연속 집권 여당의 날치기 예산안 처리라는 전무후무할 신기록을 세웠다"면서 "끔찍한 환경재앙을 불러올 4대강 사업에는 무려 9조 3천억원,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무려 6.2%나 증가한 31조 4천억 원이 잡힌 반면, 전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무상급식을 위한 예산은 철저히 외면했다"라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인천민중대회를 출발점으로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 서민들 먹고 살 걱정 없는 세상,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 차이를 이유로 한 차별이 없는 세상! 전쟁 없는 평화세상을 위해 함께 나서자"고 호소했다.

이어 4시쯤 부평역에서 부평구청~지엠대우자동차 정문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지엠대우차 정문앞에서 불법 파견철회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농성중인 GM대우 비정규직노조 조합원과 함께 마무리 집회를 갖고 5시쯤 해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