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시민 1인당 공원 및 녹지 면적이 지난 4년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7일 안상수 시장 주재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속 생명의 숲 1천만㎡ 늘리기 사업 보고회'를 갖고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한 공원 및 녹지 확충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시는 2006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총 8천98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공·민간부문 녹지 1천270만㎡를 조성해 시민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을 8.9㎡에서 13.1㎡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문학공원 등 공원 12곳 45만4천㎡와 가좌완충녹지 등 녹지 6만8천㎡를 포함해 모두 137만㎡의 추가 조성을 마쳐 1인당 공원·녹지 면적을 13.5㎡로 늘릴 계획이다.
이 같은 수치는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1인당 공원·녹지 면적 확보 기준(6㎡)의 2.3배,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기준(9㎡)의 1.5배에 이른다.
시는 "2006년부터 4개년 계획으로 추진한 생명의 숲 1천만㎡ 조성 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시내 녹지축의 연계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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