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에서 백신 접종한 한우 구제역 의심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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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에서 백신 접종한 한우 구제역 의심 증상
  • 이병기
  • 승인 2011.0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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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 의뢰…1차 백신 접종은 완료

취재:이병기 기자

인천시 강화군에서 구제역 예방 백신을 맞은 한우 1마리가 4일 정오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길상면의 한 한우농장에서 한우 1마리가 침을 흘리고 입 안에 상처가 난 것을 임상관찰 중이던 수의사가 발견해 군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한우 37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의심 증상을 보인 한우를 포함해 일부 소는 지난 1일 예방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인천가축위생시험소는 해당 한우를 포함한 9마리에 대해 침과 혈액을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5일 새벽이나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백신접종 후 임상관찰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의심이 나면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며 "내일 결과를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한 구제역 예방백신 1차 접종을 4일 오후 4시께 모두 끝냈다.

군은 3일까지 전체 백신 접종 대상 499농가 1만7천734마리 가운데 1만6천121마리에 대해 접종을 끝냈으며 이날 오후 4시께 마지막 남은 57농가 1천613마리에 백신을 접종했다. 군은 2월7일부터 11일까지 2차 백신 접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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