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에 '서해5도 수산물 전문판매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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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에 '서해5도 수산물 전문판매장' 개설
  • 김주희
  • 승인 2011.01.1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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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개장 목표로 개장 준비 진행

취재:김주희 기자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큰 타격을 받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어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한 수산물 전문판매장이 인천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 개설된다.

인천시는 연안부두 종합어시장에 100㎡ 규모의 서해5도 수산물 전문판매장을 이르면 다음달 개장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2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판매장 공간 확보를 마치고 개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꽃게, 홍어, 다시마, 홍합, 미역, 우럭 등 서해5도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지역 관광 홍보도 병행하게 된다.

시는 종합어시장 인근 연안부두 해양친수공간에는 1억2천500만원을 들여 인천·옹진·영흥·경인북부 등 4개 수협과 수산물 가공업체, 종합어시장이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도 새로 열 예정이다.

또 지역 특산물의 가격 하락 방지와 다양한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강화도에 젓새우 저염화시설, 꽃게 통조림 가공시설을 갖추는 데 9억3천3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해5도 특산물 전문판매장을 지역 관광과 적극 연계해 섬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전문판매장과 직거래장터가 활성화하면 소비자는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자는 제값을 받는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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