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생활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로 거듭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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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생활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로 거듭나요"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1.01.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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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부경찰서 '치안 서비스 만족도' 전국1위



국민의 존경을 받아야 할 경찰이 '함바집' 비리사건으로 치부가 여실히 드러나면서 이미지를 바닥으로 곤두박질쳤다.

많은 선량한 경찰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는 요즘, 민생치안에 최선을 다하며 따뜻한 경찰 이미지를 심어주는 경찰서가 있다. 치안 서비스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인천중부경찰서가 그곳이다.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윤석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구와 동구, 그리고 옹진군 등 3개 행정구역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서 하늘과 바다와 땅을 아우르고 있다.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 그리고 인천대교 일부까지도 관할하고 있으며, 연평도 사건 등 국가 차원의 치안과 국토수호업무를 병행하고, 여름이면 을왕리와 왕산리, 서포리 등에 여름파출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북한이탈주민을 초청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환경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탈북주민을 위해 훈훈함을 선사하며 그들을 위한 민원상담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자경찰들로 구성된 '중부 월미 여경봉사대'는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목받고 있다.

여경봉사대는 영흥도 장애복지보호시설 '해피타운'을 방문해 즐겁고 흐뭇한 시간을 함께하고, '민들레국수집'에서 끼니를 거르는 이웃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민속촌을 여행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든든한 이웃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의 여건과 특색을 고려해 현지상황에 적합한 치안정책을 운영하면서 주민들의 작은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이는 치안으로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전국 244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관할 거주지에 사는 주민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실시하는 '치안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조사는 전국 경찰서를 대상으로 직접 접촉한 고객과 그렇지 않은 고객으로 구분해 업무처리 절차와 직원 응대태도, 서비스업무 품질 등 다양한 치안 서비스와 관련된 전반적인 것을 고객만족 모니터센터와 전문 여론조사 기관에서 전화설문 방식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결과라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박억기 경무계장은 "지역주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희로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경찰이 되려고 노력한다"면서 " 주민들에게 인정받는 경찰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보람되며,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음을 담은 치안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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