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유빙 녹아 여객선 운항 활기 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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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유빙 녹아 여객선 운항 활기 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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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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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후 모든 항로 여객선 운항 정상화

계속된 한파로 인천 앞바다를 떠다니던 얼음 덩어리들이 지난 6일부터 더 이상 관측되지 않으면서 여객선 운항이 활기를 띠고 있다.

10일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한강과 임진강에서 떠내려온 얼음 덩어리들이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강화도, 옹진군 일부 섬 근해를 뒤덮었다.

영종도~장봉도, 강화도~주문도, 석모도~서검도 항로는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5일까지 21일 동안 여객선 운항이 거의 매일 통제됐다.

그러나 지난 설 연휴를 전후로 한때 낮 기온이 영상을 회복하면서 얼음이 녹아 없어지거나 먼 바다로 떠내려가 더 이상 관측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영종도~장봉도 항로에서 5일 아침 배 1척이 운항 통제된 뒤 6일 이후엔 유빙(流氷) 때문에 항로 운항이 중단된 경우는 없는 상태다.

영종도와 장봉도를 1일 12차례 왕복 운항하는 세종해운 관계자는 "이달 들어 얼음 덩어리가 눈에 띄게 사라지면서 여객선 운항이 정상화해 1일 평균 약 500명의 승객을 순조롭게 실어 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제 큰 추위는 거의 다 지나갔기 때문에 유빙으로 인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는 경우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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