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산연구소, 봄철 꽃게 어획량 작년 수준
상태바
서해수산연구소, 봄철 꽃게 어획량 작년 수준
  • master
  • 승인 2011.03.25 0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꽃게 흉어가 재현될 수 있으니 어민들은 주의"

올해 봄철 서해상 꽃게 어획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는 올해 4~6월 꽃게 예상어획량이 작년 동기(4천300t)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4천~5천t을 기록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서해수산연구소는 "꽃게 자원량은 2007년 이후 증가 추세에 있는데, 어민들이 꽃게를 잡을 수 있는 양은 매년 제한되기 때문에 올해도 꽃게 어획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처럼 꽃게 산란과 월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서해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지거나 어선 1척당 바다에 설치하는 어구 규모가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2004년의 꽃게 흉어가 재현될 수 있다며 어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꽃게잡이 호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어획 자제 ▲탈피ㆍ산란기 꽃게 어획 금지 ▲폐어구의 해상 투기 방지 등이 요구된다.

조업 시기의 경우 인천 연안 수온이 5도 이상 오르는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