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대한항공과 '왕산 마리나'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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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한항공과 '왕산 마리나' 사업 박차
  • 김주희
  • 승인 2011.03.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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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300척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 등 갖춰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30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인천시-대한항공 왕산마리나 조성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경기를 치를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인천시는 30일 대한항공, 용유·무의PMC(Project Management Company)와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정병한·박성현 용유·무의PMC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영종도 하얏트 호텔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왕산마리나 조성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인근 공유수면 9만8천604㎡에 추진된다.

이곳은 요트 30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과 방파제, 클럽하우스, 육상 보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왕산 마리나 사업시행자가 될 대한항공은 전체 사업비 1천500억원 중 인천시가 투입하는 167억원을 뺀 1천3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방파제, 호안 등 기초시설공사와 매립공사는 2013년 6월까지 마치고, 클럽하우스와 육상 보관시설은 같은 해 12월 준공한 뒤 2014년 상반기에 시운전과 시범경기를 치를 방침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왕산 마리나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용유·무의 문화·관광·레저복합도시 조성사업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내 최대 프로젝트인 용유·무의 복합도시는 부지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8배에 이르는 24.4㎢이며 오는 2020년까지 관광·위락·레저·업무·쇼핑 등이 복합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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