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다가갈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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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다가갈 터"
  • 이병기
  • 승인 2011.04.0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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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창간 1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 열려


인사말을 하는 송정로 <인천in> 대표이사

취재: 이병기 기자

"시민 대표로 뜻깊은 자리에 축사를 하게 돼 영광입니다. 독자로서 보면 <인천in>에는 마음과 진실, 솔직함, 순수함이 있습니다. 인천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시민들의 열린 소통 공간 입니다. <인천in>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본연의 빛깔을 잃지말고 초심으로 한결같이 시민들에게 다가갔으면 합니다. 오늘 창간 1주년 기념식이 <인천in>이 성장하는 도약의 자리로 되길 기원합니다." - 박영희(연수구 송도동)

<인천in> 창간 1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이 30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인천in> 독자를 비롯해 주주, 시민기자, 시민편집위원회, 기획위원회 등 신문사 관계자들과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 이학재 국회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박우섭 남구청장, 조택상 동구청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강광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박영복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원기범 경인방송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후원의 밤 행사에서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천in>이 걸어온 길, 그리고 비전' 동영상 시청과 격려사, '1주년 축하 떡 절단식' 등이 마련됐다.

1부 행사에 이어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있은 2부 다과회는 인천음악협회 중주단 연주 속에 담소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동근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격려사에서 "<인천in>은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신문'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민선 5기 시정과 호흡을 함께하며 시민이 중심에 서도록 조화의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면서 "인천시민의 지혜를 보호하고 인천의 역동적 힘이 뻗어나가도록 시민과의 가교 역할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창간 전부터 <인천in>과 인연을 맺어온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남들이 모두 한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늦고, 하지 않았던 일을 해야 한다"면서 "예전에 인천은 남이 하지 않은 일을 하면 안 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지 이사장은 "새얼문화재단을 처음 시작할 때나 굴업도 핵폐기장 문제 등도 처음에 모든 사람들이 '안 된다'고 말했지만 결국 해냈다"면서 "'어떤 지역도 인터넷 신문이 안 됐지만, 인천에서는 됐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천도 '옳은 것이 이루어지는 사회', '안 되는 것이 옳기 때문에 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인천in>은 이를 이룰 수 있는 좋은 표본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창간 1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 앞서 열린 제2차 주주총회에서 이사진들이
앞에 나와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송정로 <인천in> 대표이사는 "<인천in>엔 편집국 기자 4명과 대표, 기획국장, 파트타임제 경리 등 7명이 전부"라면서 "하지만 우리 곁에는 260여명의 시민주주와 11명의 이사진, 15명의 시민편집위원, 기획위원, 그리고 시민기자가 있으며 더 중요하게는 말 없이 성원해주는 독자와 시민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1년여의 준비과정과 창간 후 1년여의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많은 분들과 함께 우리가 가는 길이 반드시 가야 하고, 도달할 수 있는 길이라는 확신을 얻게 된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in>은 처음 가졌던 생각 그대로 특정한 힘에 의존적이지 않은 독립 시민언론으로서 기반을 다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시민들이 신문 제작과 운영에도 참여하는, 말 그대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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