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3월 국제 범죄사범 26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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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3월 국제 범죄사범 26건 적발
  • 이병기
  • 승인 2011.03.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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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산 수산물 국내산으로 팔거나 국외로 외화 밀반출 시도

외국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거나 국외로 외화 밀반출을 시도하는 등 국제성 범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양경찰서는 3월 1개월간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외화 밀반출 등 국제범죄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26건, 26명을 검거했다고 31일 밝혔다.

단속에서는 중국산 조개, 생선 등을 국내산으로 속여 시장과 음식점에 내다 팔거나 보관, 진열한 혐의(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위반)로 김모(55)씨 등 23명이 적발됐다.

또 중국과 인천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이용해 원화와 위안화 밀반출을 시도한 중국인 2명과 이 여객선으로 국내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 1명을 각각 외국환거래법과 밀항단속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해경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누출사고로 일본 농수산물 수입이 금지되면서 국내 농수산물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 유통시켜 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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