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비 조금…"나들이 좋아요"
상태바
토요일 비 조금…"나들이 좋아요"
  • master
  • 승인 2011.04.01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말날씨 - 수도권>


4월 첫 주말(2~3일) 인천,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토요일인 2일 낮 한때 비가 내리겠다.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낮 한때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3일에는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에는 쌀쌀하겠으나 낮에는 따뜻해 봄나들이에 제격인 날씨가 되겠다.

◇주말 '비 찔끔' 일요일엔 구름 = 2일 수도권 지역은 비에도 영상권 기온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모두 최저기온이 영상 1~5도, 최고기온은 11~14도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3일에는 구름이 조금 끼겠으나 포근하며 최저기온은 영상 1~3도, 낮 최고기온은 13~15도 분포가 되겠다.

◇'산으로, 들로' 봄 정취에 '흠뻑' = 나른하고 춘곤증이 찾아오는 요즘, 향긋함이 입안 가득 고이는 쑥, 냉이, 두릅 등 봄나물 향과 맛에 취해볼 수 있는 체험 나들이를 떠나보자.

가족과 함께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에 제격이다. 아이들과 함께 직접 나물을 캘 수 있고, 그 나물을 요리해 먹을 수도 있어 아이들 감성발달에 도움이 된다.

경기도 양평, 여주, 안성 등에는 다양한 봄나물을 캐고 맛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쑥과 냉이 향에 묻혀 나물 뜯기를 할 수 있고, 부추전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열쇠고리와 휴대전화 고리 등을 만드는 압화체험과 야생화분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양평 양동면의 마들가리마을, 단월면의 쌍겨리마을, 용문면의 보릿고개마을, 여주 금사면의 상호리마을, 강천면의 해바라기마을, 안성 금강면의 양지편마을, 고삼면의 꽃뫼마을 등이다.

가족ㆍ연인과 함께 체험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프랑스 문화마을인 가평 쁘띠프랑스에서는 4월 한 달간 중세 유럽 체험전이 열린다.

중세시대 평민ㆍ귀족의 옷과 갑옷 등을 직접 입어보고, 나무를 이용해 방패, 검, 창 등 무기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중세 기사로 변신한 남자친구와 공주가 된 여자친구를 보며 웃을 수 있다.(☎031-584-8200)

가평의 명물 올레길을 걷다 보면 숲 속 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가평 올레길은 총 10개 코스이며, 이중 연인산 일대 3코스(16㎞)에서 아홉마지기 마을을, 4코스(12㎞)에서 버섯구지 마을을, 5코스(12㎞)에서 영양잣마을을 각각 만날 수 있다.

이들 숲 속 마을에서는 맑은 공기와 수려한 산수를 감상하며 계절별 작물 캐기, 전통 놀이ㆍ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ㆍ야구 즐기기 = 많이 내릴 것 같지 않은 비로 주말과 휴일 가족과 함께 문화공연이나 야구장을 찾아 가보는 것도 좋겠다.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2일까지 퍼포먼스 콘서트인 '뛰다 튀다 타다'가 열린다. 우리 고유의 국악과 현대 무대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악 음악회다.(☎02-2280-4114)

서울 예장동 남산예술센터에서는 1일부터 17일까지 연극 '살'이 상연된다. '돈 나고 사람 났다'는 황금만능과 '빨리,빨리!'의 속도경쟁이 만연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02-758-2000)

인천 부평아트센터에서는 개관 1주기를 맞아 2일 '해운대', '괴물', '마더' 등 국내 유명 영화음악을 제작한 영화음악가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병우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이병우의 올해 첫 콘서트로 지난 수년간 그가 기타와 함께 작업한 모든 음악의 정수를 모아서 보여주는 자리다. 오케스트라와 밴드가 함께 무대에 선다. (☎032-500-2000)

한국 프로야구 30번째 시즌 개막전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는 2일 오후 2시 시즌 개막전 SK와 넥센의 경기가 열린다. SK는 개막전 행사로 지난 2월 남인천중과 남인천고를 각각 졸업한 만학도 부부 한철원(57)·문현숙(53) 씨에게 시구와 시타를 맡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