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낮은 수능성적에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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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근형 인천시교육감 "낮은 수능성적에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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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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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례조회 훈시 통해 "교육청 전체의 문제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1일 인천의 저조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과 심각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나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 훈시를 통해 "이 모든 결과가 교육감 자신은 물론이고 모든 인천 교육 공직자들의 책임"이라면서 "깊이 반성하자"라고 각성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인천교육청에는 교육을 직접 책임지는 부서와 그렇지 않은 부서가 있으나, 이번 결과는 일부 부서, 담당자의 책임에 국한될 문제가 아닌 교육청 전체의 문제"라면서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나 교육감은 또 "학생들도 3월은 학년이나 학교가 바뀜에 따라 긴장하고 각오를 다진다"면서 "그러나 4월부턴 긴장이 풀리는 만큼 학생 지도에 힘쓰고 학습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은 가급적 2학기에 하도록 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은 2011학년도 수능에서 1,2등급 비율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울산과 함께 최하위를 했고, 표준점수 평균도 언어(98.4)와 수리나(96.5), 외국어(96.9) 등 3개 과목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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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진 2011-04-04 15:23:30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말라
느껴서 뭔가 하려면 그게 교육 망치는 지름길이다.
간섭안하고 자율에 맞겨 순리대로 하는 것이 최고의 교육이다.
시험성적 몇 점 별 것 아니다.
도서관이나 동네마다 많이 만들고 책이나 많이 읽게 하면 그게 최고의 교육이다.

kbs 2011-04-02 08:37:30
소형아파트 동네마다( 공부방이 있을리 없겠죠) 독서실을 만들어 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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