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대중문화예술고등학교 전환 사업을 추진중인 관내 특성화고 ‘하이텍등학교’에 학과 신설 및 운영을 위한 예산 43억7천만 원을 편성한다.

인천시에는 그간 대중문화예술 전문 고등학교가 없어 예체능계열 희망 중학생이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올해 관내 특성화 고등학교 중 한 곳을 선정,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가칭 인천대중문화예술고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인천하이텍고등학교는 오는 2020년부터 실용음악과(보컬·작곡·기악) 두 학급 총 40명을 신설 운영할 예정이며, 2021년엔 실용연기과 두 학급, 2022년 실용무용과 한 학급을 추가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예산지원은 올해 지원된 예산 20억 원에 추가로 지원되는 것으로 2020년 실용음악과 운영 및 2021년 실용연기과 신설을 위해 지원된다.

2020년부터 신설될 인천하이텍고등학교 실용음악과의 원서접수는 26일(화) 17시까지만 진행된다. 이후 오는 28-29일 양일간 특별전형(실기평가, 내신, 출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윤종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