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 물환경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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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 물환경 대상 수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1.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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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부터 점박이물범 보호활동 시작,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이끌어낸 공로 인정받아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박정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사진제공=인천녹색연합)

 

박정운 인천녹색연합 황해물범시민사업단장이 SBS, 환경부, 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11회 물환경 대상에서 시민실천 부문대상을 수상했다.

인천녹색연합은 박 단장이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시작해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공으로 물환경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박 단장은 황해권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점박이물범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백령도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점박이물범 백령도 서식실태 조사 및 첫 종합보고서 발간(2004~2005), 점박이물범 보호와 관리에 관한 국제심포지엄(2006), 물범과 지역사회의 공존을 모색하는 해양생태관광시범사업(2007~2011), 백령도 청소년 물범생태교육 및 백령주민 대상 점박이물범 생태 해설사 양성(2007~2011), 인천지역 내 물범 인식증진을 위한 홍보와 캠페인(2012), ‘점박이물범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결성(2013), ··주민 간담회를 통한 물범인공쉼터 조성 제안(2016-201811월 물범인공쉼터 조성), ‘백령중고 점박이물범 생태학교동아리 결성(2017)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은 올해 초 녹색연합본부(2004~2011), ()녹색연합부설 녹색사회연구소(2007~2018), 인천녹색연합(2011~2018)이 진행했던 점박이물범 보호활동을 통합해 황해물범시민사업단을 구성했다.

박정운 단장은 백령도에 거처를 마련하고 활동해 왔으며 내년 아예 백령도로 이주할 계획이다.

한편 11회 물환경 대상의 종합대상은 임의자 경남시민환경연구소 정책실장, 시민사회 부문 대상은 통영 화삼 어촌계, 정책경영 부문 대상은 경기도 남양주시, 교육연구 부분 대상은 광덕산환경교육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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