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지, 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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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지, 강하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1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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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인천 정치인들 인천현안 방향 모색
인천언론인클럽, '인천 민심 어디로 가나 토론회' 27일 송도 갯벌타워서 열어

202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정치인들이 지역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인천언론인클럽은 27일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2020 4·15총선-인천 민심 어디로 가나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준한 인천대 교수를 좌장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바른미래당 이수봉 당대표T/F팀 위원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먼저 최근 인천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박찬대 의원은 “매립지 종료는 대체매립지를 어떻게 마련하는지에 달려있지만, 인천·서울·경기 등 3개 시·도만으로는 이 문제를 풀기 어렵다"며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환경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헀다.

특히 “인천·경기는 자체매립지 조성에서 협의를 이뤘지만, 실질적인 문제는 서울시다. 현실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수도권 시민 모두가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재 의원은 ”“인천시는 환경부 탓을 하고 있는데, 이 문제는 환경부와 서울·경기가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지금부터 서두르지 않으면 절대 매립지를 폐쇄할 수 없다. 인천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체매립지 조성처럼 강하고 단호한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 인천을 중심으로 생각하면 얼마든지 방법은 많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봉 위원장은 ”그동안 이 문제를 너무 무책임하게 방치했다“며 ”이렇게 가면 나중에 어쩔 수 없다며 또 연장될 수 있다. 자체매립지이건 각 군·구별이건 구체적인 로드맵을 서둘러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GTX 노선과 제2경인선 등 철도망 구축과 이에 따른 지역 역외유출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수봉 위원장은 ”GTX-D 노선은 아무리 빨라도 15년 이상 걸리는 사업이다. 현재 검토하겠다는 발표만 하고 있다“며 ”이는 수도권을 서울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다른 지방들의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고민해야 한다. 또 GTX를 만들고 막대한 재정적자는 어떻게 할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에는 실질적으로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부족하다“며 ”GTX나 제2경인선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이 아침과 저녁이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역외유출 문제도 있지만 시민들이 자족하고 정주여건을 누릴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미 의원도 ”그동안 인천은 역외유출이 오랫동안 지속됐지만, 오히려 광역교통망이 뚫리면서 인천의 잠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가장 큰 문제는 광역버스다. 현재 광역버스 지원이 소외돼 있다“며 ”인천 특성에 맞는 버스체계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인천 일자리가 ‘고용의 질’이 낮다는 문제도 언급됐다.

이학재 의원은 ”인천 청년들의 평균임금은 208만 원으로, 전국보다 5만 원이 낮다.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공단들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개선하고, 원도심의 재생을 서둘러 많은 벤처기업과 고부가가치 산업, 문화공간 등을 마련하면 좋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은 ”두산인프라코어와 영창악기 등 많은 양질의 기업이 인천을 떠났다. 현재 영세한 사업장이 대다수“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하고, 지자체가 나서서 청년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특히 과거 제조업의 틀을 이룬 각 산단을 스마트하게 재구조화를 이뤄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미 의원은 ”이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바이오 산업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이 인천이고 송도“라며 ”현재 업계에서는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중인 전문인력양성센터를 유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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