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검도에서 시조(市鳥) 천연기념물 두루미(鶴) 환영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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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검도에서 시조(市鳥) 천연기념물 두루미(鶴) 환영 행사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2.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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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진행... 시민 학생 주민 등 100여명 참여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김말숙, 이하 인천지속협)가 진행한 인천시 시조(市鳥)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환영 행사가 30일 인천시민, 학생,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화군 동검도 일대에서 열렸다.

 

세계적인 희귀 조류이며,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보호하고 월동 서식지를 보전하는 캠페인으로, 인천지속협이 2년에 걸쳐 강화도 일대 갯벌에서 두루미 모니터링을 펼치며 시행한 행사다.

 

두루미 환영 행사는 두루미 생태적 특징과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강의 두루미 가면 제작 두루미 시민 모니티링 및 공유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두루미 모니터링 결과 7개체가 강화를 찾아온 것을 확인했다.

 

모니터링에 참여한 시민들은 강화에서 두루미를 볼 수 있는 것도 이번 모니터링을 함께 하면서다라며 두루미를 가까운 곳에서 보게 된 반가움과 겨울철새 두루미를 볼 수 있는 장소를 알게 되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인천지속협은 지난 7일과 21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시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조 두루미학교를 개최했다.

 

인천시는 지난 1981년 두루미를 시조로 지정했으나, 대규모 갯벌 매립으로 인천 내륙에서는 더 이상 두루미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인천지속협이 2018~2019년 모니터링을 한 결과, 강화도 일대 갯벌에서 최대 45개체의 두루미가 월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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